캐나다 동포 모여 '평양과기대 후원의 밤'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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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동포 모여 '평양과기대 후원의 밤' 행사
  • 이영수 기자
  • 승인 2007.11.2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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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 한인교회는 19일 평양 과기대 설립 기금을 위한 모금액 25만불을 김진경 총장에게 전달하는 기증식을 가졌다.
동북아협력재단(이사장 박철순 목사) 캐나다이사회 주최 평양 과기대 후원의 밤 '애통' 행사가 17일 오후 6시 토론토한인장로교회에서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정진호 교수는 “평양과기대 부지는 평양 종교 대부흥 불씨를 일으킨 토마스 선교자의 교회터에 세워진다”며 “2008년은 1938년 기독교가 일본의 신사참배로 잃어버린 복음이 70년만에 북녘에 전해지는 의미가 깊은 해다”고 강조했다.

현재 캐나다에서는 동북아교육협력재단을 중심으로 평양과기대를 위해 각 교회 및 개인들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협력재단은 지난 2002년 중국 연변과기대와 북한 평양과기대 및 나진 어린이집을 위한 재정후원과 선교사 파송을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동북아협력재단 캐나다이사회는 약 7년전 캐나다 연방정부에 정식 등록된 자선단체서 큰빛교회 임현수 목사가 추축이 돼 시작 현재 박철순 이사장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총 55만 불을 모금해 과기대 설립을 해오고 있다.

평양과기대는 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이 북한당국의 공식허가를 받아 북한 평양에 한국의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4월경 개교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또 남북 공동으로 설립되는 이 과기대에는 인터넷 기반의 디지털캠퍼스를 기반으로 IT학부, 농업 및 식품공학부, 산업경영대학원 과정 등을 개설하며, 장기적으로 학생 2천여 명 규모의 종합대학으로 확대 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동북아협력재단 캐나다이사회는 이날 후원 행사에 이어 19일에는 한인교회 모금액 25만 불을 평양과기대 김진경 총장에게 전달하는 기증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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