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8개 한인단체 '연합의 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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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8개 한인단체 '연합의 밤' 개최
  • 정승덕 재외기자
  • 승인 2007.11.2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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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교 학생 등 12명의 청소년들에게 장학금도 수여

미국 실리콘밸리 8개 한인단체들이 지난 11일 '한인 연합의 밤'을 개최해 더욱 결속할 것을 다짐하고,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인연합회(회장 허준영)가 이날 산타클라라 메리엇호텔에서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구본우 총영사 부부와 피트 맥휴 산타클라라 카운티 슈퍼바이저, 크리스 웽 쿠퍼티노 시장, 스티브 랏지 산타클라라 경찰국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기조연설자로 초대된 피트 맥휴 산타클라라 슈퍼바이저는 “안녕하세요”로 시작된 인사말에서 "카운티 주민 20% 아시안 중에서 한인이 5%을 차지하고 있다"다면서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친목을 다지는 이런 행사야 말로 지역사회에 미담이 되는 것"이라고 축하했다.

구본우 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는 "한인사회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은 우리 한인들의 꾸준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격려했다.

허준영 회장은 "한인사회의 중요한 문제 등을 논의하고, 미 주류사회와의 교류를 증대해 2세들에게 희망과 자긍심을 높여 주는데 한인단체들이 연합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동포사회의 협조와 성원을 부탁했다.

이어 2부 순서에서는 실리콘밸리연합회 주최로 열린 청소년음악경연대회에서 입상한 수상자들의 연주와 한인 가수 지망생 에스더 서와 한국에서 초청된 강은철씨의 '삼포로 가는 길' 등의 축하무대가 마련됐다.

한편 이날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북가주식품상협회 장학생 6명과 실리콘밸리 한국학교 장학생 6명 총 1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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