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편찬위 '한국의 역사'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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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편찬위 '한국의 역사' 출간
  • 이현아 기자
  • 승인 2007.11.0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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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지역 ‘한국사능력시험’ 앞두고 교재 출간

올해부터 재외동포들을 대상으로 한국사 교재 보급 사업을 펼치고 있는 국사편찬위원회는 지난 달 극동지역 동포들을 위한 한국사 교재 『한국의역사』를 펴냈다.

이번에 출간된 『한국의역사』는 재외동포의 한국사 실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국사편찬위원회가 실시하고 있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시험문제가 출제될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 국사편찬위원회는 “이 책의 범위 내에서 문제를 출제해 해외 동포들을 대상으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해외에서 실시하고, 성적 우수자에게는 모국 방문의 기회를 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고려인 정주 70년을 맞이하는 올해는 카자흐스탄에서 ‘한국사능력시험’이 실시될 예정이며 지정 교재가 될 『한국의역사』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 뿐 아니라 해당 지역의 한인 이주 역사와, 항일 운동사를 담고 있다. 이 책은 곧 카자흐스탄 지역 등지의 고려인들을 대상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국사편찬위원회 유영렬 위원장은 출간사를 통해 “전세계의 우리 동포들 사이에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공부하는 붐이 일어나, 재외동포들이 한민족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조국과 긴밀한 관계를 가지면서, 자기 소속 국가에 기여하는 유능한 국민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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