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우 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는 지난달 31일 밀브레에 있는 홍콩플라워에서 동포언론 간담회
에서 "샌프란시스코에 한국전쟁참전기념비를 건립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이에 따른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 총영사는 또 지난 21일 열린 동희범음회 샌프란시스코 영산재 공연에 대해 "아시안 아트 뮤지엄 측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그 동안 아시안 아트 뮤지엄 행사에 관람객수가 적었는데 이번 공연에 많은 관람객이 와 주어 한국문화에 대해 다시 평가하는 계기가 되었고, 또한 4일에는 샌프란시스코 협스트극장에서 한국의 최고 소리꾼으로 불리는 안숙선 명창 판소리 공연을 이곳 샌프란시스코지역 시민과 교민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 총영사는 "안숙선 명창은 이시대 최고의 소리꾼으로 불리고 있으며, 지난 1997년 8월16일 대한민국의 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의 예능보유자로 지정되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이번 행사는 900여 좌석 중 300~400여 석을 미 주류사회인에게, 그리고 500~600여 석을 교민들에게 할당할 예정이다"고 밝히고, 한-미 FTA 비준을 위한 한인사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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