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 35만 부가 발행되는 이 책자는 '뛰지 않으면 하루가 완성되지 않는다'는 권이주 회장(61)의 말을 시작으로 달리기에 대한 한인들의 열정과 끈기를 소개했다.
우승보다는 '매일 달린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마라톤 완주를 격려하는 것이 클럽의 가장 큰 우선순위라고 소개된 KRRC은 실제로 회원 70% 이상이 한 번 이상 마라톤을 완주한 기록을 갖고 있다.
권 회장은 뉴욕러너와의 인터뷰에서 "KRRC 회원들은 달리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가족의 단합을 증진시킨다"고 말하며 "높은 성적을 낸 회원들보다 마라톤에 첫 번 출전해 완주한 이들과 자신의 기록을 돌파한 사람들에게 용기를 북돋우려는 클럽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책자는 또 회원 대부분이 40세 이상의 장년층이지만 달리기에 이들의 사랑과 집념은 어느 누구보다도 강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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