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구 박사 건강 세미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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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구 박사 건강 세미나 열려
  • 송지영 재외기자
  • 승인 2007.10.0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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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지역 한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건강 관련 강연이 열렸다.

이상구씨는 23일부터 29일까지 글랜뷰 소재 가나안 비젼센터에서 ‘불치의 병은 없습니다.’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건강과 관련된 정보를 전했다.

1990년대 초 ‘엔돌핀 호르몬’으로 한국에 건강 열풍을 불게 한 이상구씨는 이번 건강 세미나에서 유전자와 건강과의 관련성을 역설하고 질병의 개념을 바로잡을 것을 강조했다.

이상구씨는 “우리 몸은 세포로 구성돼 있으며 세포가 변질되는 것이 바로 병이다. 세포 속에는 프로그램이 입력돼 있는데, 그게 바로 유전자이다.”라고 말하며 질병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더불어 유전자 차원에서의 질병의 원인과 치료에 대한 접근이 시작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유전자와 생활습관의 관계에 대해 설명하면서 “현대인들은 평소에 필요 이상으로 많이 먹지만 운동은 하지 않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면서 유전자에도 영향을 끼쳐 병에 잘 걸리게 된다.”고 말하며 현대인들의 잘못된 생활 습관이 면역력을 떨어트리고 있으며 이를 막기 위해 올바른 생활습관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밖에 건강 식생활과 우울증, 알러지, 신앙과 의학의 연관성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이어졌다.

일주일 동안 진행된 건강 강좌에는 매일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건강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나일스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강연을 들은 주변 사람들의 권유로 왔다.”고 밝히며, 잘못된 생활습관을 바로잡고 질병에 대해 새롭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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