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총영사관 시카고 인근지역 출장 영사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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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총영사관 시카고 인근지역 출장 영사 서비스 시작
  • 송지영 재외기자
  • 승인 2007.10.0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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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인근 서버브 지역과 근교 도시 거주 한인들이 민원 업무를 위해 다운타운 영사관을 찾는 불편함이 덜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 총영사관은 어제부터 한달에 2회에 걸쳐 서버브 지역에서 영사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담당 직원과 함께 24일 오후 서버브를 찾은 박현규 동포담당 영사는 그동안 시카고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영사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다운타운에 위치한 영사관을 찾는데 드는 시간과 주차문제 등 불편함을 줄이고 실질적인 민원 서비스의 확대를 위해 순회 영사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출장 영사 서비스는 매월 둘째, 넷째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Mt. Prospect소재 한울종합복지관 북부사무소에서 실시되며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날인 화요일에 실시된다. 출장 영사 서비스를 통해 재외국인 등록부 등본 발급을 제외한 모든 영사 업무의 신청 및 처리 서비스를 시카고 소재 총영사관과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박현규 영사는 시카고 총영사관이 들어선 이후 처음으로 시도되는 순회 영사활동을 통해 계속적으로 한인 동포 사회에 보다 다가서는 행정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원 처리를 위해 한울 종합 복지관 북부 사무소를 찾은 한인들은 총영사관의 출장 영사 서비스를 반기는 모습이었다. 몇몇 민원인들은 업무가 시작되기 전부터 기다리는 모습을 보였으며, 영사 출장 서비스가 진행되는 동안 처리를 요청하는 민원인들이 끊이지 않았다.

여권을 연장하기 위해 영사 출장 서비스를 찾은 나일스의 김기연씨는 업무 처리가 영사관에서보다 빠르게 이루어지는 것 같다고 말하며 출장 서비스의 시작을 반겼다.

락포드에 거주하는 김대식씨는 민원업무 처리를 위해 왕복 3시간이 걸리는 영사관에 가지 않아도 돼 한결 수월해졌다고 밝혔다.

계속되는 민원 접수로 인해 영사관은 기존2시간에서 30분을 더 연장해 민원을 상담하고 처리했으며, 이날 서비스를 통해 총 38건의 민원이 접수, 처리 됐다.

시카고 총영사관에서 제공하는 출장 영사 서비스에 한인들이 한단계 향상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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