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시가 주최하는 추석 잔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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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시가 주최하는 추석 잔치 열려
  • 송지영 재외기자
  • 승인 2007.10.05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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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시가 매년 주최하는 추석 잔치 행사를 통해 리차드 데일리 시장이 한인 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일 오후 시카고 소재 유니온 리그 클럽에서 열린 추석 잔치에는 데일리 시장과 시청 관계자를 비롯해 한인들이 참석해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을 기념했다.

자리에 참석한 손성환 시카고 총영사는 “수확의 계절을 맞아 한인들이 함께 자리해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행사를 주최한 시카고 시측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부산시 교사들의 시카고 근무를 시작으로 시카고시와 부산시와의 활발한 교류가 데일리 시장의 부산 방문을 통해 더욱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리차드 데일리 시장도 추석을 맞아 각 분야에서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 한인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데일리 시장은 “한인들이 시카고가 성장하는데 기여를 해왔으며 계속적인 변혁과 발전을 통해 세계적인 리더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카고시와 부산시의 자매결연을 통해 유대관계를 지속해 나갈것을 역설했다.

시카고시 자매도시 담당 부서 관계자는 데일리 시장이 빠르면 올 가을이나 내년 초 쯤 부산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인회장 정종하씨도 추석 잔치를 통해 한인들을 배려하는 데일리 시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하며 “이런 행사를 통해 젊은 한인들에게 조상들의 문화를 계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한국 음식과 장구 공연 등을 감상하며 명절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행사에 참석한 한인들은 타 인종들의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데일리 시장은 김희진, 전강민, 한기선씨에게 한인 사회 봉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고 감사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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