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화가 박건서씨 30여년만에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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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화가 박건서씨 30여년만에 개인전
  • 송지영 재외기자
  • 승인 2007.10.0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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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서

원로화가 박건서씨의 개인전‘한국화전’이 미국 시카고에서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열렸다. 시카고 포스터은행 본점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이번 박건서개인전에는 묵미회 회원들과 한인들이 대거 참석해 박 화백의 개인전을 축하했다.

박 화백은 "1974년 일리노이 주정부 초대전 이후 30여년만에 갖는 개인전"이라며 "감회가 새롭다"고 심경을 밝혔다. 한편 개인전 오프닝 행사에는 미술사학 박사이자 평론가인 황효순씨와 문학박사 이영호씨가 한국에서 시카고로 찾아와 박씨의 개인전을 축하했다. 황효순 박사는 "한국 밖에서 감각을 잃지 않고 한국화를 그린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며, "작품의 수준 또한 높이 평가할만 하다"고 말했다.

묵미회 회장 심형란씨는 "시카고 지역에서 40여년동안 후배 양성과 문화 예술 계승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는 박건서 스승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밝히며 "묵미회가 이를 이어갈 것이다"고 다짐했다. 박씨는 이번 개인전에서 1974년 이후부터 최근까지의 작품 32점을 선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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