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정치인 후원기구 설립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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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정치인 후원기구 설립 시급하다"
  • 이석호 기자
  • 승인 2007.09.2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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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희 어바인 시의원(세계한인정치인 포럼)

강석희(54) 어바인 시의원은 “한인정치인 2세들을 발굴할 수 있는 기구 설립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미국에서 2004년 5명, 2006년 14명의 상하원을 배출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한인들의 정치참여가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그는 “2004년이 미국에서 한인 정치세력이 급신장 할 수 있었던 전환점이었다”면서 “이러한 한인동포들의 정치적 진출이 앞으로도 지속되고 더욱 증가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강 의원은 “선배들이 후배를 발굴하고 트레이닝 하는 일을 동반해야 이런 성장이 가능하다”면서 “현역의 의원들이 앞으로의 미래를 발굴하는 데 가장 우선순위를 두고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이번 정치인포럼이 한인 정치인들의 현주소에 대해 찾는 것만큼이나 네트워킹을 통해서 정치 후보군 양성 방법에 대해 찾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이어 그는 “포괄적으로 한인회를 중심으로 후보를 찾고 재정적인 지원을 통해서 밀어주는 단합된 목소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공한 대부분의 한인 정치인들이 한인 사회의 전폭적 지지를 받았 듯이 한인커뮤니티를 벗어나서 한인정치인들의 발굴도 생각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는 “한인사회가 잠재력이 크기 때문에 비록 정치적으로는 늦은 출발이었지만 곧 미국정치계에서도 곧 두각을 나타낼 수 있다”고 확신하면서 "10년 전 오늘의 한인들의 정치진출을 이만큼 예측할 수 없었듯, 또 다른 10년 뒤에 지금보다 몇 배 이상의 한인들이 정계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마지막으로 “정치는 경제와 깊은 함수 관계에 있다”고 말했다.
국제 사회의 경제적 힘은 세계에 퍼져있는 한인들의 정치적 입지강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그는 "2세들을 양성하는 기구 설립에도 경제인들의 참여를 고려해야 한다”면서 “해외 정치가들도 각국의 경제인들과 연결되는 네트워킹이 중요하고, 한국과 해외동포들의 경제적 협력관계가 해외의 동포들의 권인 신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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