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얼 역대 한인회장들이 최근 한인회의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자는 취지에서 협의회를 발족했다. 이 모임은 한인회장으로서 경험과 오랜 이민생활을 통해 기반을 닦은 선배세대로서 한인사회의 발전에 도움을 주기위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협의회측은 "누구보다 한인사회 발전의 중요성과 당면 어려움을 잘 알고있으며 오랜 경험과 경륜을 통해 자라나는 세대들을 위해 든든한 후원회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중요한 한인사회의 사안들에 대해서는 아낌없는 조언을 하겠다는 취지에 뜻을 모은 것이다"고 밝혔다.

협의회측은 또 "현임 노재일 회장을 비롯해 총 12명의 전현직 한인회장들이 만장일치로 협의회의 구성에 동의하였고, 제 1대 의장은 26대 한인회장 염동준씨가 수고키로 하였으며, 협의회 사무총괄은 21대 한인회장 조한주씨가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몬트리얼한인회는 지난 1976년 최초로 등록돼 퀘벡 몬트리올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위상 제고와 화합을 위해 활동해 오고 있으며, 한국 문화의 보급과 지역사회 봉사를 위해 한인회관 건립을 목표로 2지난 003년 벽돌쌓기운동을 시작해 2007년 순복음교회 2층 전체를 개보수해 지난 3월 4일 몬트리얼한인회관을 개관한 바 있다.

또 현재 한인회관에서는 언어강좌와 문화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캐나다 최초의 한글도서관 및 노년대학, 이민자들을 위한 각종 세미나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