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등 한국영화 4편 토론토영화제 초청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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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등 한국영화 4편 토론토영화제 초청돼
  • 이영수 재외기자
  • 승인 2007.08.2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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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6일 열려 전도연씨도 함께
제 32회 캐나다 토론토영화제에 한국영화 이창동 감독의 ‘밀양’, 허진호 감독의 ‘행복’, 임권택 감독의 ‘천년학’, 이명세 감독의 ‘M’ 등 총 4편이 초청 상영된다.

다음달 6일 개막하는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이들 4편의 한국영화와 더불어 영화 '밀양'으로 칸느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전도연씨가 함께 초청된다.

이창동 감독의 ‘밀양’과 황정민ㆍ임수정 주연의 ‘행복’은 세계 주요 영화제 수상작과 월드 프리미어 작품들을 소개하는 영화제 주요부문 중의 하나인 ‘컨템포러리 월드 시네마(contemporary World Cinema)’에,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작품인 ‘천년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마스터스(Masters)’ 부문, 이명세 감독의 새 영화 ‘M’은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영화를 소개하는‘비전(Visions)’ 부문에 각각 소개될 예정이다.

한국영화 ‘행복’과 ‘M’은 한국 미개봉작으로 토론토에서 제일 먼저 선 보이고, 한국에서는 오는 10월 개봉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달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토론토 다운타운 여러 상영관에서 진행될 토론토영화제는 비경쟁 영화제제로 북미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다.

그간 본영화제에 소개된 한국영화는 '왕의 남자', '괴물', '가족의 탄생', '시간', '해변의 여인', '친절한 금자씨', '그 때 그 사람' 등이 소개됐었다.

전세계 60여 개국 400편에 가까운 작품이 18개 부문으로 나눠 공개되는 이번 영화제에서 영진위는 한국ㆍ일본ㆍ태국ㆍ싱가포르 등 4개 국가의 영화진흥기구 네트워크인 ‘AFIN(Asian Film Industry Network)’ 데스크를 운영, 한국영화 홍보와 해외 언론,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아시안 필름 나이트(Asian Film Night)’ 리셉션을 개최함으로써 아시아 영화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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