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한국의 날' 민속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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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한국의 날' 민속축제
  • 정승덕 재외기자
  • 승인 2007.08.2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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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한인회(회장 이석찬) 주최 제15회 '한국의 날 퍼레이드 및 민속 축제'가 지난 18일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시청에서의 기념식과 퍼레이드, 유니언 스쿼어에서의 민속축제 등으로 진행 됐다.

기념식 개최선언과 대회사 등에 이어 시작된 퍼레이드는 기마경찰대를 선두로 한국의 날 퍼레이드 현수막이 뒤를 이었고 이어 길잡이 광대 행렬, 사물놀이가 행사를 이끌었다. 무개차에는 이석찬 한인회장, 구본우 총영사, 시 관계자 등이 오른 채 행렬을 선도하고 대형 태극기와 성조기 행렬, 마칭밴드가 그 뒤를 따르며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어 등장한 꽃차에는 미스 샌프란시스코, 임금과 왕비행차, 장수단 행렬, 전통무용 행렬, 해상 왕 장보고, 탈 행렬, 전통무용팀, 고전의상 등을 선보였고 UC버클리 태권도 시범단과 재향군인 해병대 행렬과 라이온스 클럽, 북가주 승가협회의 연등 행렬 등으로 퍼레이드가 장식됐다.

오후에 열린 민속축제에서는 이스트베이노인봉사회의 합창을 시작으로 한양대학원 오율자 백남무용단의 태평무, 부채춤 등이 선보였으며, 몬트레이 미국방외국어대학 한국어학과 여군들의 부채춤과 UC버클리 태권도팀의 격파시범이 진행돼 많은 찬사를 받았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이석찬 한인회장은 "많은 교포들이 성원해 주어 무사히 행사를 치를 수 있었다"면서 "동포들의 후원이 있어 행사를 무사히 치르게 됨을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샌프란시스코한인회가 5년만에 재개한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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