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동북부 26개 지역한인회 연합체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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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동북부 26개 지역한인회 연합체 출범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07.08.2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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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동부한인회협의회는 지난 18일 포트리 소재 힐튼호텔에서 대표자회의를 갖고 단체명을 '미동북부한인회총연합회'로 개명하고 초대회장에 이경로(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씨를 선출했다.
미 동북부 지역한인회를 대표하는 연합체가 새롭게 재출범했다. 미동부한인회협의회(회장 이경로)는 지난 18일 포트리 소재 힐튼호텔에서 대표자회의를 갖고, 단체명을 '미동북부한인회총연합회'로 개명하고 초대회장에 이경로씨를 선출했다.

협의회는 지난 2005년 미 동북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 한인회 간에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효율적인 운영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창립됐다. 협의회는 그 동안 협의체라는 한계성 때문에 미주총연에서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동북부 6개주 26개 지역 한인회 중 20여개 한인회의 전ㆍ현직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미주총연 산하에 6개 권역을 대표하는 각 지역총연이 있는데 유독 동북부에만 연합체가 구성돼 있지 않아 동포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거나 공통적인 애로사항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토의를 거쳐 '미동북부한인회총연합회'로 개칭하기로 의결했다.

이경로 회장은 "미 동북부 지역 한인회를 대표할 수 있는 연합체 구성이 다른 지역에 비해 너무 늦은 감이 없지 않다"며 "최선을 다해 신명나는 한인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표자대회 다음날인 19일에는 뉴저지 잉글우드 소재 FGS 코리안커뮤니티센터에서 안건의 세부 사항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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