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욕동포 문화교류 가속화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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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욕동포 문화교류 가속화 될 듯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07.07.1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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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한인문화체육진흥재단과 대구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는 지난 12일 모임을 갖고, 양 단체간 문화교류를 더욱 증진키로 했다.
지난 2002년 본격적인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교류 활성화를 모색해 온 미주한인문화체육진흥재단(회장 홍명희)과 대구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최영은)간 유대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LA를 거쳐 뉴욕을 방문한 최영은 총연합회장은 지난 12일 진흥재단 회원 20여명과 만난 자리에서 "총연합회는 국악·음악·연극·영화 등 5개의 공연팀과 미술·건축·문학·사진·연예 등 5개의 전시팀을 합한 총 10개의 집합체로 돼있다"면서 "최근 총연합회는 국제화된 선진 문화국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해외로 눈을 돌려 중국·일본 등과 활발한 교류를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대구에서는 총연합회 주최로 매년 10월, 젊음을 지향하는 '컬러플 축제'를 3일간 진행해 오고 있다"며 "특히 오는 2011년에는 대구 세계 육상대회가 개최되는 만큼 유럽과의 문화교류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명희 진흥재단 회장은 "한미간 문화와 생활체육의 교류를 통한 선진문화를 지향하기 위해 총연합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바 있다"면서 "금년 가을 대구에서 열리는 '컬러플 축제'에 진흥재단 회원들이 총연합회 초청으로 참석해 문화교류를 가속화 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김만길 뉴욕대한체육회장과 샌프란시스코 전미주체전에서 금메달을 독차지한 김종덕 뉴욕한인축구협회장 등 체육회 관계자들이 참석, 총연합회와의 연계관계를 모색하기도 했으며, 박호성 뉴욕한인회 수석부회장도 참석해 총연합회와 진흥재단간 우호 증진에 더욱 노력해 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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