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 뉴욕 한인직능협에 2만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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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 뉴욕 한인직능협에 2만불 지원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07.06.2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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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직능단체장협의회(의장 전광철·사진, 이하 직능협)가 재외동포재단으로부터 2만 달러 가량의 지원금을 받는다.

뉴욕직능협은 22대 전광철 의장 취임 후인 지난 2월, 17개 직능단체장들의 의견을 수렴해 재외동포재단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지난 4월 30일 재단으로부터 지원금 승인 결정을 통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광철 의장은 "이번 2만 달러 지원금은 일시불로 지급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각 직능단체의 사안별로 나뉘어 지급된다"면서 "지원금이 확정된 만큼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각 직능단체장들과 긴밀히 협조해 재작성해 이달 안에 재단에 다시 상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직능협이 이처럼 재외동포재단으로부터 지원금을 받게된 것은 직능단체장들의 꾸준한 노력의 결과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뉴욕직능협은 본국 직능단체협의회와 연결고리를 찿기 위해 노력을 거듭해 왔으며, 이러한 직능단체장들의 바람이 그대로 재외동포재단으로까지 이어지면서 뉴욕직능단체들의 활발한 경제활동과 동포사회 기여도를 본국에서 인정을 한 것이다.

전 의장은 "앞으로 지원금은 한인이민 초년생들을 위한 영어학습 과정이나 각 직능단체별로 꼭 필요한 세미나 및 행사 등에 쓰여지게 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직능협에 전문행정직원을 채용, 보다 세부적인 계획과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차기 의장에게 건의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재외동포재단의 특정 단체 지원은 동포사회에서 극히 드문 일로서 가을에 집중적으로 열리는 뉴욕한인회 주최 코리안 데이 퍼레이드, 청과협회 주최 추석맞이 대잔치 및 고국농수산물 특산전 행사 정도에 한정돼 왔다.

이 때문에 동포사회에서는 직능협의 이번 재단 지원금 수령이 타 단체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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