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동포 모국방문단 환영회 열려
상태바
카자흐동포 모국방문단 환영회 열려
  • 서나영 기자
  • 승인 2007.05.24 1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국방문의 벅찬 감격 가져갈 것”

'카자흐스탄 모국방문단 환영회'가 지난 22일 오후 5시 서울 명동 여전도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700만 재외동포들에게 뿌리를 찾아주고자 15년 째 모국방문사업을 펼치고 있는 세계한마음협의회(회장 여홍윤)의 주최로 개최돼 43명의 카자흐스탄 동포와 협의회 명예총재의 양아들인 알렉산더 김 사하공화국 국회의장이 참석했다.

여홍윤 협의회장 사회로 진행된 이날 환영식에서는 여 회장의 즉석 제안으로 무용을 공부하고 있는 이 이리나(16)양의 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레크리에이션 강사로 활동 중인 이계춘 협의회 자문교수가 격려사 도중 ‘나의 살던 고향’을 율동과 함께 가르쳐 주겠다고 나서자 한국어를 하지 못하는 동포들이 이를 율동과 함께 따라부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모국방문단 인솔자 중 한 명인 김로자씨는 “한국 땅에 와서 처음 느낀 이 벅찬 감격을 카자흐스탄까지 가져가서 동포들에게 꼭 전해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7일 입국한 모국방문단은 이날 행사에 앞서 20일 전북 익산 백제왕궁터와 미륵사지 등 문화유적지를 둘러보고, 칠보공예와 보석 물리기 체험, <서동요> 드라마 세트장 방문 등 모국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