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부산상공회의소 자매결연 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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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부산상공회의소 자매결연 맺어
  • 송지영 재외기자
  • 승인 2007.05.1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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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분야 교류증진 · 상호지원 약속
시카고한인상공회의소와 부산상공회의소가 지난 7일 자매결연을 맺었다. 신정택 부산상의 회장과 이국무 시카고상의 회장은 이날 경제분야에서의 교류증진과 지원을 약속했다.
시카고시와 부산시의 자매결연이 체결된 가운데 시카고한인상공회의소와 부산상공회의소가 지난 7일 자매결연을 맺고, 경제분야에서의 교류 증진과 상호 지원을 약속했다.

한인상공회의소 관계자들과 시카고 시의원 Patrik O’Connor를 비롯해 동포사회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부산상공회의소 신정택 회장은 "산업과 경제 면에서 부산시와 유사점이 많은 시카고와의 자매결연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많은 연구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경제분야에서의 실질적인 교류를 증진시켜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시카고한인상공회의소는 시카고를 방문한 부산상공회의소 관계자들과 시카고랜드상공회의소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주선했다.  시카고한인상공회의소 이국무 회장은 "시카고한인상공회의소는 시카고와 부산시 경제 교류의 중개자이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교류를 통해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시카고 동포사회에도 미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희석 시카고 영사는 "한미 관계와 시카고시의 미래를 봤을 때 이번 자매결연은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기회이며, 경제인들의 협약을 계기로 삼아 양국 각 커뮤니티와 비지니스에서 노력할 때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 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은 이 자리에서 "양 도시 상공회의소는 앞으로 경제인들이 시카고와 부산을 방문할 경우 이용할 수 있는 비지니스센터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며, 부산상공회의소는 오는 10월 말 부산에서 열리는 제6차 한상대회에 시카고한인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을 초청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두 상공회의소는 자매결연을 축하하는 선물 교환을 통해 부산상공회의소는 부산과 시카고의 교류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의미에서 시카고한인상공회의소에 에밀레종을 선물했고, 시카고한인상공회의소측은 상호 교류를 통해 경제협력을 이뤄내길 바라는 마음에 자매결연패를 준비해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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