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문인회 춘계 문학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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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문인회 춘계 문학세미나
  • 송지영 재외기자
  • 승인 2007.05.1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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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원 라번대 교수
시카고문인회 주최 춘계 문학세미나 및 회원 작품 발표회가 지난달 28일 저녁 미국 시카고 포스터 뱅크 본점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 연사로 참석한 캘리포니아 라번(La Verne)대학 문학박사 고원 교수는 '시에 쓰인 언어의 마력'이라는 주제 강연에서 "보이지 않는 실상을 바라볼 수 있는 게 시인이므로 자신이 본 것을 언어를 통해 표현할 수 있도록 훈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원 교수는 "교육과 문학의 중심지 시카고를 방문해 지역 문인들을 만나 반갑다"고 소감을 밝히고, "헤밍웨이의 고향이기도 한 시카고의 한인들로부터 세계적인 작품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시카고문인회 회원 10여명은 시, 소설, 꽁트 등 자신의 작품을 직접 낭독하는 작품 발표회를 가졌다. 한편 시카고문인회는 다음달에는 한인 동포들을 대상으로 백일장을 개최하고, 소설가 송상옥씨를 초청 세미나를 여는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시카고지역 한인 동포들의 문학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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