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총련 서남부연합회 정기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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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총련 서남부연합회 정기총회
  • 정승덕
  • 승인 2007.04.2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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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회 총련 서남부연합회의 몬트레이 정기총회가 지난 20일부터 22일 까지 3일간에 걸쳐 미국 캘리포니아 몬트레이에 있는 엠바시 호텔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승걸 상임부회장 사회로 진행된 정기총회에서 신규순 공동회장의 개회선언과 박병호 연합회장의 인사말과 김복기 자문위원의 환영사, 최병효 주로스앤젤러스총영사, 천인필 주샌프란시스코 부총영사의 축사와 미연방 하원의원인 마이크 혼다의 기조연설이 있었다.

이날 기조연설에서 마이크 혼다 의원은 버지니아 공대 총격 사건에 대해 "정신질환이 있는 한 사람 단독 행동이며, 이것을 코리안 커뮤니티의 책임이라고 생각 해서는 안 된다"면서 "우리에게는 지금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 나지 않기 위한 대책을 세우는 문제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2차대전 시 정신대, 위안부에 대한 일본정부의 성의 있는 사과 요청 결의안인 HB121을 지지 해준데 대해 감사한다"면서 "일본은 민주주의 자유국가로서 2차 대전에 했던 아주 비인간적인 행동에 대하여 정식으로 사과를 하고 모든 것을 투명하게 해야 한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총회에서 서남부 연합회는 미 대선에 대비하여 지역 한인회에서 시민권 등록을 권유하고, '요코 이야기'를 미 전역 교과서에서 퇴출 시키기 위한 운동을 전개하고, 한미 간에 합의된 FTA가 조속히 양측 국회에서 비준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운동을 펼 것을 다짐했다.

한인총연합회 서남부연합회는 지난 2000년 8월 2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창립 정기총회를 개최, 현재 7개 주에 걸쳐 29개 한인회와 26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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