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우토로실태조사단’ 동포면담 우토로실태조사단은 2월 22일(화)부터 25일(금)까지 3박 4일간 우토로 지역 답사, 전체 주민 간담회 등을 가지고 1세 및 2세 동포 25인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우토로 주민들의 요구는 “우토로는 고향이다. 우리는 이 곳에 살고 싶다.”로 지극히 단순하다. 강제 징용으로 일본에 와서 60년 이상을 우토로에서 삶을 지켜온 이들에게 강제퇴거는 그대로 죽으라는 얘기와 다를 바 없다. 경남 하동 출신인 여귀미자(64) 할머니는 신체장애를 갖고 있으며 한번도 우토로를 떠나 본적이 없는 분이다. 비행장 건설 노동자인 아버지를 따라 네 살 때 우토로로 들어와 60년을 살고 있는 여할머니는 “나는 죽어도 이 곳에서 못나갑니다. 한국에서 일본 정부에 압력을 가해서 우리를 살 수 있게 해주세요.”라며 눈 아시아 | 손동주 | 2005-03-12 00:00 일본 강제징용 현장 ‘우토로’를 가다 일본 강제징용 현장 ‘우토로’를 가다 지난 2월 22일, 일본국 교토부 우지시 우토로 51번지, 총면적 6000여 평, 주민 65세대 203명의 마지막 남은 강제 징용 조선인 부락에 한국의 시민단체와 불교계 인사 등으로 구성된 ‘우토로실태조사단’이 방문했다. ▲ 1953년 당시 우토로 51번지 항공촬영 사진 - 주변 지역은 모두 공터이다. 30여 년 전부터는 일본인 마을과 자위대 수송대가 마을을 둘러싸고 있다. 우토로 51번지는 태평양전쟁이 확전 일로에 있던 1941년 일본 교토에 100만평의 군용비행장 건설을 위해 강제 동원된 조선인 노동자의 집 아시아 | 손동주 | 2005-03-12 00: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