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제6차 수출·수주 외교지원 TF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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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제6차 수출·수주 외교지원 TF 회의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4.04.1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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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개 재외공관 수출·수주 전진기지화…범정부 원스톱수출수주지원단과 협업 채널 구축
외교부는 4월 17일 강인선 제2차관 주재로 제6차 수출·수주 외교지원 TF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외교부)
외교부는 4월 17일 강인선 제2차관 주재로 제6차 수출·수주 외교지원 TF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외교부)

외교부는 4월 17일 강인선 제2차관 주재로 제6차 수출·수주 외교지원 TF 회의를 개최해 외교부의 수출·수주 지원 관련 2023년 실적을 점검하고 2024년 추진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수출·수주 외교지원 TF’는 ▲기업지원·방산 ▲건설·플랜트 ▲에너지·자원 등 분야를 중심으로 우리 기업의 수출·수주 활동에 대한 외교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2022년 12월 출범했다.

특히 이번 회의는 지난 3월 7일 2024년 주요정책 추진계획 업무보고시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 부처로서 외교부의 경제외교 기능 강화를 강조한 것에 대한 후속조치를 논의하고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

먼저 외교부 및 재외공관이 ‘다가가는 민생외교’를 추진하기 위해 경제단체들과 각종 네트워크를 촘촘하게 구축하고, 우리 수출기업들과 소통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재외공관 차원에서는 기존 공관장 주도 건설, 방산, 원전 수주 관련 협의회 활동을 강화하고, 올해부터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는 협의체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167개 재외공관은 수출·수주 전진기지로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공관장 중심으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수출입은행·무역보험공사 등 공공기관 역량을 통합하고, 공관 차원의 여러 기업지원 활동을 통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애로 해소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우리 수출기업들의 맞춤형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정상·장관급 외교 행사 등 계기에 원전·인프라·방산 등 주요 분야별로 수출·수주 의제를 발굴하고, 중요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외교부 본부·재외공관과 유관 부처 간 협업을 통한 밀착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범정부 민관 합동기관인 원스톱수출수주지원단(단장 :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도 참석해 해외 현지에서의 외교적 지원, 우리 국제개발협력 사업의 활용 모색 등 국내 수출·수주 기업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외교부와 지원단 간 공식적 협업 채널을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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