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스리랑카 교육부에 코로나19 구호자금 60만불 지원
상태바
코이카, 스리랑카 교육부에 코로나19 구호자금 60만불 지원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7.03 17: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초·중등교에 손씻기 시설 설치, 위생용품 전달, 온라인·디지털 교육 지원 등에 쓰일 예정
코이카는 지난 7월 1일(현지시각) 유니세프(UNICEF)를 통해 스리랑카 교육부에 코로나19 대응 긴급구호자금 60만불을 지원했다. (사진 코이카)
코이카는 지난 7월 1일(현지시각) 유니세프(UNICEF)를 통해 스리랑카 교육부에 코로나19 대응 긴급구호자금 60만불을 지원했다. (사진 코이카)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지난 7월 1일(현지시각) 유니세프(UNICEF)를 통해 스리랑카 교육부에 코로나19 대응 긴급구호자금 60만불을 지원했다고 7월 2일 밝혔다. 

이번 긴급구호자금은 스리랑카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초·중등학교에 손씻기 시설 설치, 위생용품 전달, 안전한 학교운영 가이드라인 제작 및 배포, 온라인·디지털 교육 지원, 학교 운영 재개 모니터링 등에 쓰이게 된다.

스리랑카 교육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3월 중순부터 전국 학교에 휴교령을 내리고, 모바일 학습, 공영 방송을 통한 교육 등 대체교육을 실시해 왔다. 그러나 지역별, 소득별로 교육에 대한 접근성과 교육의 질이 상이하고, 특히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학습에 장기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또한 스리랑카 교육부는 7월부터 순차적으로 학교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나 안전한 학교 운영을 위한 재정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유니세프 스리랑카 사무소에서 열린 지원금 전달식에서 강연화 코이카 스리랑카 사무소장은 “이번 지원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스리랑카 학생들이 교육을 지속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이카는 스리랑카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필요한 협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이카 스리랑카사무소는 지난 2011년부터 스리랑카 내전 피해지역인 북부지역의 교육환경 개선 및 역량강화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유니세프와 협력해 이곳에서 학교 인프라 개선, 교사 역량 강화, 주민 인식 개선 등을 지원하는 5개년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