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의장은 이날 뉴욕타임스 데이비드 웅거 아시아담당 논설위원 등과의 간담회에서 `국가보안법 폐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국가보안법은 특수한시기에 만들어진 특수한 법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답했다고 임종석(任鍾晳)대변인이 전했다.
신 의장은 이어 "국가보안법은 민주화 인사와 야당을 탄압하고, 과도하게 인권을 탄압한 측면이 있다"며 "한국은 이제 이만큼 성장했고 형법으로도 (관련 범죄들을)충분히 예방하고 있어서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뉴욕타임스와의 간담회를 마치고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한 신 의장은 교포만찬과LA타임스 회견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10일 귀국한다.
koman@yna.co.kr
(끝)ⓒ[연합뉴스 07/09 13:34]
저작권자 © 재외동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