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당 2017년 파견 한국어 교원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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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학당 2017년 파견 한국어 교원 선발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09.2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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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교원 자격증 소지자에 한해 10월 21일까지 지원 가능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송향근)은 2017년 전 세계 세종학당에 파견돼 현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칠 한국어 전문 교원을 선발한다. 모집은 9월 27일부터 10월 2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모집에서는 지원자의 경력에 따라 가·나·다·라 등 4등급으로 나누어 선발한다. 한국어 교원 자격증을 갖고 있는 자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가급의 경우 관련 전공 석사 학위 이상을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가급 6년(2,400시간) 이상, 나급 2년(800시간) 이상~6년 미만, 다급 6개월(200시간) 이상~2년 미만 등 지원 등급별 일정한 강의 경력이 있어야 한다.

재단은 서류 심사와 수업 시연 등의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 합격자를 11월 중순 재단 누리집(http://www.ksif.or.kr)과 세종학당 파견 교원 접수 시스템을 통해 발표한다. 선발된 교원은 12월 중 해외 활동 관련 국내 교육을 받고, 2017년 2월 말 파견되며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간 활동 예정이다. 파견 교원들은 급여 외 현지 체재비, 왕복 항공료, 각종 보험료 등을 지원받는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재단 누리집 내 ‘세종학당 파견 교원 접수 시스템’(http://apply.ksif.or.kr)을 이용해 응시원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세종학당재단은 급증하는 해외 한국어 학습 수요에 대응하고 국내 한국어 교원 자격 소지자들의 국외 취업을 확대하기 위해 2012년부터 전문 교원 국외 파견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송향근 재단 이사장은 “올해 31개국 66개소의 세종학당에 90명의 교원을 파견한 만큼 앞으로도 파견 교원 인원을 더욱 확대하여 전 세계 세종학당의 한국어교육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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