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랑스 상호교류의 해’ 제5차 공동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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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랑스 상호교류의 해’ 제5차 공동회의 개최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05.1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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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일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프랑스 내 한국의 해 특별주간’ 지정

외교부(장관 윤병세)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6월 4일 한국 프랑스 수교 130주년 기념일을 맞이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행사를 준비하기 위한 제5차 공동회의를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프랑스 앵스티튜 프랑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회의에는 외교부와 문체부 실무관계자로 구성된 한국 측 대표단과 앵스티튜 프랑세, 문화통신부, 외교국제개발부, 도시청소년스포츠부 등으로 구성된 프랑스 측 대표단 30 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문화, 예술, 경제, 교육, 과학 및 미식 등 광범위한 분야의 사업 계획에 대해 폭넓게 협의했다.

일반 분야의 9개 사업(학술 3개, 경제 2개, 과학 2개, 국방 2개)과 문화 분야의 46개 사업(시각 14개, 공연 6개, 음악 11개, 영화 7개, 스포츠 6개, 문학 2개)을 ‘한불 상호교류의 해' 공식인증사업으로 추가 승인했다. 이로 인해 한국과 프랑스 양국에서 공식인증 된 사업은 총 400 여개를 넘어섰다.

프랑스 측 조직위원회는 ‘한국 내 프랑스의 해’를 빛낼 주요작품으로 한국영상자료원에서 개최되는 프랑스 영화 누벨바그의 거장 ‘프랑수아 트뤼포 회고전’과 광주 비엔날레 프랑스 포커스 현대미술전, 하이 서울 페스티발 초청 한-불 협력 거리예술축제 등 다양한 사업을 한국 전역에서 펼칠 것이라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한국 측 조직위원회는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이해 이뤄지는 박근혜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방문을 기념하기 위해 6월 1일부터 7일까지 한 주간을 프랑스 내 한국의 해 ‘특별주간(K-culture Week)‘으로 지정할 것을 제안한 바, 프랑스 측은 이에 동의를 표했다.

양측 조직위원회는 동 기간 내에 이를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등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의 해 특별주간’에는 KCON 2016 프랑스(한식체험 전시, 우수 콘텐츠 체험, K-팝 콘서트 등 문화경제 융·복합 행사)와 프랑스의 국제무용축제인 센-생드니 축제, 낭트 시에서 열리는 한국문화 종합축제인 ’한국의 봄‘ 등 10 여개의 다양한 한국문화 예술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는 2개년(2015년 9월부터 2016년 12월)에 걸쳐 ‘프랑스 내 한국의 해’(2015년 9월부터 2016년 8월) 및 ‘한국 내 프랑스의 해’(2016년1월부터 12월)로 진행 중이다. 동 행사는 수교기념행사로서 전례 없이 최장, 최대 및 최다 분야에서 개최되고 있는 바, 한국과 프랑스 전역에 상대 국가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양국 민간 상호 이해를 확대하는 역사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측 조직위원회는 두 행사의 폐막 행사 개최 필요성, 성과 보고서 작성 및 차기 공동회의 개최 등에 대해서 기본적인 인식을 같이 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상호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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