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한인회 ‘2015 한마음 장터와 열린 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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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인회 ‘2015 한마음 장터와 열린 음악회’ 개최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5.10.2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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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한인의 날 및 광복 70주년 기념
▲ 홍콩한인회 ‘2015 한마음 장터와 열린 음악회’개막식 (사진=홍콩한인회)

  10월 10일, 홍콩한국국제학교 마당에서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500여 명의 한인들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한마음 장터’ 와 ‘열린 음악회’ 의 두 가지로 진행됐다. 각 종교단체와 학부모들이 운영하는 20여 개의 음식부스와 기업홍보부스 그리고 민주평통 등의 단체부스로 이루어진 한마음 장터는 오전 일찍부터 붐비기 시작하여 음악회가 열린 오후 늦게까지 한인들로 북적였다. 육개장, 순대, 김치전, 시래기국밥, 김밥 등 고국을 생각나게 하는 각종 토속음식들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민주평통(지회장 이갑수)에서 운영한 북한 음식점에는 아바이순대, 술떡, 보쌈김치 등의 무료시식 코너를 마련하여 좀처럼 먹어보기 힘든 북한 음식을 맛보려는 사람들로 긴 행렬을 이루었다.

▲ 음식부스, 기업홍보부스, 단체부스 등의 '한마음 장터'

  오후 12시 신관 특별 무대에 마련된 개막식에는 KIS 사물놀이 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최영우 한인회장, 이헌부총영사, 선은균 한인상공회장, 이갑수 민주평통지회장, 김구환 자유총연맹 지회장, 알렉스 푸 사이완호구의원, 임미정 여성회장, 변금희 코윈 자문위원, 우종필 체육회장, 서재철 KIS 교장 등이 참석해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을 가졌다.

  코윈홍콩(담당관 송영란)은 지난 한달 간 공모한 260여 점의 사진 중 총 29점의 사진을 학교 외벽에 전시하고 가족부문과 차세대부문으로 나누어 시상식을 거행하였다. 가족부문 대상은 최선희 씨의 ‘온가족푸켓여행’, 차세대부문 대상은 이규석 씨의 ‘나의 군대 스토리’가 당선되었다. 

▲ 문화체험행사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홍콩한인여성회(회장 임미정)는 대한민국 광복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문화체험부스를 운영하였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직접 접어 만든 무궁화 꽃으로 한반도지도를 가득 채우는 대형 무궁화 지도와 무궁화 페이스페인팅, 무궁화부채 그리기 등으로 참가자들에게 우리나라꽃 무궁화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알려주는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제주도와 독도가 함께 그려진 한반도 지도는 학생들의 이름이 적힌 무궁화 꽃으로 점점 채워져 나가 마침내 무궁화가 가득 핀 삼천리 한반도 지도가 완성되었고 제주도보다 독도에 더 많은 종이무궁화가 피어 어린이들의 특별한 독도사랑이 묻어났다. 

▲ 2015 홍콩한인열린음악회

 

▲ 2015 홍콩한인열린음악회

  2부 행사로 오후 2시 30분부터 3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제1회 열린 음악회’에는 한인직장인 밴드 ‘태풍8호’와 유학생들의 음악동아리, 댄스동아리를 비롯 KIS 중창단, 사물놀이 팀, 전통무용 등 한인들의 다양한 재능이 펼쳐졌다. 총 100여 명에 이르는 출연진으로 무대와 객석이 가득했고 출연자와 관객이 함께 부르는 노래로 흥겨운 행사가 연출되었다. 이어진 경품추첨행사에서는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의 서울과 미주 왕복 항공권과 삼성, LG의 스마트폰, 텔레비전, 노트북등 푸짐한 경품이 행운의 주인공들에게 주어지며 즐거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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