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차 세계한상대회, 제2의 도약 다짐하며 성황리 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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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차 세계한상대회, 제2의 도약 다짐하며 성황리 폐회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5.10.1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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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차기 세계한상대회 개최지 제주도 선정
▲ 폐회사하는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지난 13일부터 사흘간 ‘한(韓)민족의 자존심, 세계로 뻗어가는 한상’을 주제로 열린 제14차 세계한상대회가 차세대 한상 발굴·육성을 통한 대한민국 창조경제 제2의 도약을 다짐하며 1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4,875건의 상담(기업전시회 3,948건/일대일비즈니스미팅 545건/유통바이어상담회 382건)이 이루어져 약 1억 1천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대회 전 부터 화제를 모았던 <한상&청년, Go Together!>에서는 35개 한상기업 최소 30명 이상 국내청년의 채용이 진행 중이며, 기업전시회에서는 200개 기업 및 기관 참여, 260개 부스가 설치돼 내실 있는 비즈니스 네트워킹이 진행됐다. 특히 한상특별관, 중소기업특별관, 글로벌 식품관, 수출우수기업관, IT기업관 등 부스 구성으로 다양한 관심분야를 가진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올해 대회에서는 참여 한상의 지역거점이 확대되고 신규 참가자들의 활약상이 돋보였다. 한·러 수교 25주년에 맞춰 러시아·CIS 지역 한상 참여가 눈길을 끌었다. 8인의 러시아지역 YBLN 신규 참가자가 있었고, CIS지역(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의 한상 참가 역시 증가했다. 또한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지역대표 경제인(신브로니슬라브, 김아나톨리)이 신규 운영위원회 멤버로 영입됐으며 역대 한상대회 최초로 아중동 지역대표 경제인(신동철/UAE, 임도재/가나)이 운영위원회 멤버로 영입돼 주목을 받았다. 또한 이춘일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과 허덕환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 등 조선족 한상 증가 또한 주목해야 할 변화다. 

  재외동포재단 조규형 이사장은 폐회사에서 “장보고의 DNA를 가진 한상과 국내 경제인들의 뜨거운 열정 덕분에 어느 해 보다 내실 있는 대회였다”라며 “한상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쟁 속에서 대한민국 지속성장의 원동력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모국의 제2 도약을 위해 한상 네트워크의 저력을 보여줄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 한상기 흔드는 차기 대회지 제주특별자치도 박정하 정무부지사

  2016년 15차 대회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제주ICC)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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