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재도이칠란트 한인청소년백일장
상태바
제6회 재도이칠란트 한인청소년백일장
  • 도이칠란트 우리뉴스 유종헌 발행인
  • 승인 2015.09.23 09: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우수상에 수필부문 김정훈, 시부문 마하은

 

▲ 제6회 재도이칠란트 한인청소년백일장이 지난 19일 프랑크푸르트 한국정원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우리뉴스)
  제6회 재도이칠란트 한인청소년백일장에서 수필부문 김정훈, 시부문 마하은이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재독한국문인회(회장 쾨펠연숙, 이하 문인회)가 재외동포재단,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 주독한국교육원 등의 후원으로 개최한 이번 백일장은 9월19일 프랑크푸르트한국정원에서 열렸다.

  이날 14시, 최경호 주프랑크푸르트 부총영사 내외,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 수석부회장 내외, 노미자 재도이칠란트 한인간호협회장, 이숙자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 프랑크푸르트지부장, 전경숙 프랑크푸르트한국학교장, 이은경 예랑 대표(종이문화재단 강사), 김영상 전프랑크푸르트한국문화회관 대표, 정숙재 전 에센한인회장, 학생, 학부모 등 이 참석한 가운데 이순희 문인회 총무의 사회로 플이슬루각에서 개회식이 열렸다. 
 

  개회인사에 나선 쾨펠연숙 회장은 먼저 최경호 부총영사, 박선유 부회장 등 내빈들과 학부모, 한글학교 관계인 등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한글의 세계화, 한류, K-POP, 세계한국문인대회 등을 설명하며 백일장에 참가한 청소년들에게 “자부심을 가지고 주인공으로 좋은 글을 잘 써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최숙녀 고문이 회장일 당시 백일장을 시작하여 이번 백일장이 벌써 6회째라며 최 고문에게 감사를 전했다. 
 
  최경호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부총영사는 먼저 지난 6년 동안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백일장 행사를 계속 이어온 재독한국문인회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한인청소년 백일장을 통해 청소년들이 한국인으로 정체성을 확립하고 또 미래지향적인 자기계발이 이루어지길 바랐다. 또 해외에서 나고 자랐지만 한글을 열심히 배움으로서 우리문화가 계승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의 정서가 느껴지는 한국정원에서 열리는 백일장이라 더욱 의미를 느낀다”며 더욱더 큰 행사로 발전되기를 기원했다.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 수석부회장 겸 프랑크푸르트지역한인회장은 “재독한국문인회가 도이칠란트 한국 청소년들을 위해 백일장을 개최해 주어 감사 한다”며 이어 “말하기는 쉽지만 빨리 잊혀지고 글쓰기는 어렵지만 그 대신 오래 기억된다. 이번 백일장을 통해 학생들에게 한글실력이 향상되고 또 널리 알려질 좋은 글들이 많이 쓰여 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심사위원으로 최남규, 이금숙, 고정숙 문인들이 소개되고, 쾨펠연숙 회장이 '독도는 우리땅', '내가 좋아하는 한국 음식', '4계절' 등 작문 주제를 발표했다.

  학생들은 한국정원 구석구석에 흩어져 옹기종기 자리를 잡고 1시간여 동안 작문에 몰두했다. 

  작품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참가 학생들은 이은경 종이문화재단 강사의 지도로 종이접기를 배우며 즐겼다.

  최남규 심사위원은 심사평에서 "전반적으로 좋은 글을 써 주었다"고 평하며 "순수한 자신의 느낌을 솔직하게 적은 학생에게 후한 점수를 주었다"고 알렸다. 
 

  심사결과 프랑크푸르트 한국학교 초등부 6학년 김정훈이 ‘반달 같은 만두’로 수필부문 최우수상을, 또 프랑크푸르트 한국학교 중등부 3학년 마하은이 ‘봄나라’로 시부문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또한 오버마이어 국제학교 중등부 6학년 우다현이 작품명 ‘내가 좋아하는 한국음식’으로 수필 우수상을, 프랑크푸르트 한국학교 고등부 2학년 조유경은 ‘뜨거운 겨울’이란 작품으로 시부문 우수상을 차지했다. 
 
  프랑크푸르트 한국학교 고등부 2학년 공지연이 ‘아이를 찾습니다.’작품으로 수필부문 가작을, 프랑크푸르트 한국학교 중등부 3학년 박화랑이 ‘내가 좋아하는 겨울’로 시부문 가작에 입상했다.
주최측에서는 이번 백일장 입상학생들에게 각 학교마다 상황이 다를 수도 있으니 백일장 상장을 학교에 제출해서 어학과목 채점에 1점의 특혜를 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알아보라고 권했다. 또한 백일장 참가 학생전원에게 참가상을 주며 입상하지 못한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한국정원에서는 200여 사진가들과 사진모델들이 참여하는 사진 촬영대회도 열려 프랑크푸르트한국정원은 많은 인파로 붐볐다.
 
  이날 입상자 명단은 아래와 같다.

 ▲수필 부문
 최우수상 : 김정훈 (프랑크푸르트 학국학교 초등부 6학년) <반달 같은 만두>
 우수상 : 우다현 (오버마이어국제학교 중등부 6학년) <내가 좋아하는 한국음식>
 가작 : 공지연 (프랑크푸르트 한인학교 고등부 2학년) <아이를 찾습니다>

 ▲ 시 부문
 최우수상 : 마하은 (프랑크푸르트 한글학교 중등부 3년) <봄 나라>
 우수상 : 조유경 (프랑크푸르트 한글학교 고등부 2년) <뜨거운 겨울>
 가작 : 박화랑 (프랑크푸르트 한글학교 중등부 중3) <내가 좋아하는 겨울>

 

  도이칠란트 우리뉴스 유종헌 발행인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