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 영국협의회 '제17기 출범식 및 광복 70주년 경축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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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통 영국협의회 '제17기 출범식 및 광복 70주년 경축 기념식' 개최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08.2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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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협의회장 "통일 조국은 슈퍼 코리아 탄생시킬 것"

▲ 1부 광복 70주년 경축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제17기 민주평통 영국협의회(협의회장 이종구)가 출범식을 열고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민주평통 영국협의회는 지난 15일 런던 힐튼코밤에서 '제17기 출범식 및 광복 70년 경축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손병권 간사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는 1부 광복 70년 경축 기념식, 2부 출범식 및 통일강연, 3부 축하 공연 및 만찬 순으로 펼쳐졌다.

  광복 70년 경축 기념식에서는 여느 행사 때와는 달리 애국가를 4절까지 제창해 나라 사랑의 기본은 애국가임을 상기시켰다. 이어서 임성남 대사의 광복절 경축사 대독, 주낙군 원로의 만세 삼창이 진행됐다. 특히 주낙군 원로는 팔순을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우렁찬 목소리로 선창해 참석자 모두에게 광복의 기쁨과 감동을 전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2부 출범식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해 임성남 주영국대사가 자문위원 한 명 한 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대통령(의장) 공로장과 영국협의회에서 제공하는 감사패는 신우승 전임 협의회장에게 수여됐다.

  이어서 이종구 협의회장은 '제17기 협의회 임원선임 및 사업 추진 계획'이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통일은 한민족의 숙원이고 지상과제이다. 통일이 되면 남북공동체의 길이 열려 조국은 동북아에서 가장 강력하고 번영된 선진국가가 될 것"이라며 "통일 조국은 슈퍼 코리아를 탄생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 3부 순서로 축하 무대가 펼쳐지고 있다.
  이 협의회장은 향후 17기 영국 협의회 활동 방향과 관련해 "동포사회 정상화를 위해 계층, 세대 간의 갈등 해소를 위한 '재영동포 대화합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통일 자원인 재영 탈북민 단체와의 소통과 지원에 앞장서는 한편 재영 동포 차세대의 통일 인식을 높이고, 통일의 대열로 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세계 여성 콘퍼런스를 유치해 영국 여왕과 정부에 한국 여성의 통일에 대한 의지를 강력히 보여 주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민주평통 이종구 영국협의회장, 박종범 유럽부의장, 주영국대사관 임성남 대사, 김창모 공사와 대사관 관계자, 구본태 (사)남북사회통합연구원 이사장, 신은숙 추진단장과 평통 본부 관계자들을 비롯해 교민, 한인 기관 및 단체장, 주재상사 대표 등 2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김영기 기자 dongponews@hanmail.net
                   tobe_ky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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