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서경석, 독일 베를린 한글 공부방에 교육기자재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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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서경석, 독일 베를린 한글 공부방에 교육기자재 기증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07.2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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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량의 노트북,복합기,칠판 등 지원… 모스크바, 상파울루, 토론토 등에 이어 11번째

▲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방송인 서경석,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이 '해외 한글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베를린 선교교회 내 한글공부방에 다량의 노트북,복합기,칠판 등 교육 기자재를 기증했다.(사진=서경덕 교수 연구팀)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방송인 서경석이 독일 베를린의 한글공부방 지원에 나섰다.

  서경덕 교수 연구팀은 서 교수와 서경석,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이 '해외 한글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베를린 선교교회 내 한글공부방에 다량의 노트북,복합기,칠판 등 교육 기자재를 기증했다고 21일 밝혔다.

  해외 '한글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는 재외동포 및 현지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한글 교육시설에 부족한 교육물품을 직접 지원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이들은 일본 교토의 한글 공부방을 시작으로 모스크바, 상파울루, 토론토, 마닐라, 호치민, 방콕, 타슈켄트 등 전 세계 주요 도시 11곳에 한글 공부방을 지원해 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서경석의 부인이자 '한글시계 전시회'를 열었던 그래픽 디자이너 유다솜 씨가 '한글 공부방' 간판 디자인을 재능기부로 돕고 있다.

▲ (왼쪽부터)한글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서경덕 교수, 에듀윌의 양형남 대표, 방송인 서경석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재외동포들과 유학생들이 주말에 재능기부로 한글 공부방을 운영하는 곳을 많이 봤는데 시설이 열악해 어려움을 많이 겪는것을 보고 한글교육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자 2년 전부터 시작했다"며 취지를 밝혔다.

  이어서 서 교수는 "이번에 지원한 독일 베를린 선교교회는 1978년 설립된 베를린 내 가장 오래된 한인교회로 당시 파독 광부 및 간호사들을 위해 설립됐고 그들의 2세 한글교육을 시킨 곳이라 더 의미가 깊다"고 덧붙였다.

  이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는 서경석은 "작년에 5군데 지원을 했다. 이처럼 1년에 4~5군데씩 지원해 20년 동안 전 세계 100군데 '한글 공부방'을 돕는것이 최종목표"라며 "한글 세계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싶다"고 전했다.

  한편 서 교수는 올해 캐나다 토론토를 시작으로 한인이민 50주년을 맞는 아르헨티나 등 남미지역, 중동지역, 아프리카지역에도 '한글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를 더 넓혀 나갈 계획이다.

  김영기 기자 dongponews@hanmail.net
                   tobe_ky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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