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목 뉴욕총영사, '세계시민상'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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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목 뉴욕총영사, '세계시민상' 받아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05.2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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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공회의소로부터 FTA발효 공로로

김영목 뉴욕총영사가 23일 저녁 미국 뉴욕상공회의소(Greater New York Chamber of Commerce, 회장: Mark S. Jaffe)가 주관하는 국제 무역주간(World Trade Week) 행사에서 한미FTA 비준 및 발효를 위해 노력한 공로로 '세계시민상'(Global Citizen’s Award)을 받는다.

뉴욕총영사관은 이번의 세계시민상 수여는 김영목 총영사가 그간 한미FTA 비준과 시행을 위해 뉴욕 일원을 포함한 미국 정치권과 경제계에 비준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적극적인 지지를 유도하고, 결국 한미FTA 실행을 이끌어 낸 데 대한 감사의 표시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뉴욕상공회의소는 뉴욕시를 중심으로 경제활동을 영위하는 1만 6,000여 미국 기업인이 회원인 단체로 뉴욕의 기업경영환경을 개선하고, 경제인간의 네트워킹, 수출입 등 국제 무역거래 지원 등을 목적으로 조직되어 뉴욕 일원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의 국제무역주간 행사는 뉴욕상공의소가 입주해 있는 제너럴 소사이어티 도서관(General Society Library, 20 W. 44th Street)에서 열리며, 200여명의 뉴욕상공회의소 회원사·각국 외교사절 등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상 후 수락연설을 통해 김영목 총영사는 지난해 한중 무역규모(2,200억불)가 한미 무역규모(1,000억불)보다 2배 이상 되는 통계를 사례로 들면서, 한미FTA를 계기로 양국간 경제 및 무역통상 거래를 보다 확대하기 위한 양국 경제인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할 예정이다. 특히, 한미FTA 발효를 계기로 글로벌 FTA 허브로 등장한 한국에 미국기업이 보다 많은 투자를 해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또한, 한미FTA가 가져올 수출, 일자리, 인력교류,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혜택을 강조하면서 뉴욕상공회의소 회원사인 미국 기업들이 역사적인 한미FTA를 충분히 활용해 줄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미FTA 활용촉진을 위해 뉴욕 총영사관의 후원아래 KOTRA, 무역협회 등 무역 지원기관 등이 정보제공·네트워킹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음을 소개하고, 뉴욕 일원의 미국 기업들이 이러한 기회를 이용해 한미FTA 성공사례를 많이 만들어 줄 것을 요청하면서 수락 연설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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