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아르헨티나서 홍보 마케팅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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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아르헨티나서 홍보 마케팅 펼쳐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11.11.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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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의 최성 고양시장을 단장으로 윤양순 국제전시산업국장, 이재웅 보좌관, 채우석 미디어홍보팀장, 윤희성 국제교류팀장, 방종식 홍보과 촬영담당 등 6명이 2012년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고양국제꽃박람회’홍보를 위해 아르헨티나를 방문했다.

방문단은 14일 정오 이정훈 KOTRA 부에노스아이레스센터장의 주선으로 김기현 영사, 이효성 한인회장을 비롯해 한인상공인연합회, OKTA 아르헨티나지회, 경기향우회, 동포언론사, 여행사 등 30여명의 동포들과 오찬을 나누며 설명회를 가졌다.

지난 4일 한국을 출발한 방문단은 미국 LA와 뉴욕, 브라질을 거쳐 아르헨티나 입국해 고양시 세계꽃박람회, KINTEX 국제 전시장, 해외환자유치, 고양시 관광 및 투자유치 등 홍보 및 마케팅을 펼쳤다.

미국방문 기간 중 LA에서는 매년 1월에 열리는 세계적 축제 ‘LA 장미퍼레이드’ 관계자들을 만나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고양시가 자체 개발한 신품종 장미에 대한 수출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찬에서 최성 고양시장은 "서울과 인접해 있는 고양시는 호수공원과 킨텍스, 행주산성 등이 잘 알려졌고, 경의선이 고양시를 관통해 파주-개성으로 이어지는 잠재력이 높은 도시"라고 설명했다. 그는 "노무현 정부 당시 통일 가능성이 높아 보여 동포 재력가들이 '어디에 투자하면 좋겠냐'는 질문을 하곤 했다면서, 가까운 시간 내에 남과 북이 자유롭게 교류 협력하는 날이 올 것으로 이는 막을 수 없는 흐름"이라고 강조하고, 고양시가 '2020년 통일 희망시'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최 시장은 "내년 여수 엑스포 직전에 세계꽃박람회가 개최되고, 국제 특산품 페스티벌 등을 보기 위해 수백만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고국을 방문하시면 가족과 함께 꽃 박람회를 꼭 들러보시라"고 권했다.

아울러 "고양시에는 MBC 드림센터, SBS 제작센터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 드라마 KBS '드림하이' 제작센터도 자리하고 있고, 한류가 전 세계로 퍼져 나가고 있는데, 남미에서의 한류는 상상 이상으로 확산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찬을 마치고 고양시와 재아르헨티나 한인회는 상호발전을 도모하는 내용으로 MOU를 체결했다. 앞서 방문단은 이날 오전에 한인상공인연합회를 방문했고, 오후에는 김병권 대사와의 면담 및 중남미 한국문화원 방문과 아르헨티나 외교부 관계자 면담을 한 후 칠레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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