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물류 특별세미나… 기업전시회, 투자유치설명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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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물류 특별세미나… 기업전시회, 투자유치설명회도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10.28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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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한상이 처음 만남을 가진 것은 2006년이었다. 당시 총 2,285명의 한상이 부산을 찾았고 3억5,800만 달러의 상담액과 1,200만 달러의 현장계약을 성사했다. 이어 2007년 또 다시 한상대회를 유치한 부산에는 전년 대비 대폭 증가한 2,983명의 한상이 부산을 찾았다. 3억 5,800만 달러의 상담액과 5,900만 달러 계약 건수를 기록했다.

10년차를 맞이하는 올 한상대회는 “비즈니스 프로그램의 전문성 유지 및 부산지역 활성화를 모색한다”는 취지로 부산지역 특색에 맞는 비즈니스 실적이 기대된다. “한상의 노하우와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부산지역 항만·물류 산업의 활성화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주최측의 설명이 눈길을 끈다.

대한민국 제2의 수도 부산이 3번째로 한상을 맞이한다.

3번째로 한상대회를 개최하게 된 부산은 지역 내 기업들이 대대적으로 대회를 찾아 한상 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모색하는가 하면, 부산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에 나서며 한상과의 스킨십에 공을 들일 예정이다.

더불어 업종별 비즈니스 세미나 및 상담회에서는 부산지역의 특성을 살려 ‘항만·물류’ 세미나를 사상 처음 도입했다.

우수한 기업 및 기업환경을 만나다

부산시는 한상대회가 시작되는 2일 시장 주최 환영만찬으로 본격적인 대회 시작을 알린다. 벡스코 전시홀 1-1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부산시립무용단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부산지역 특색에 맞는 업종을 전략적으로 선정해 대거 전시하는 기업전시회를 통해 부산의 기업환경을 느낄 수 있다. 부산시는 “항만·물류 분야 및 섬유벨트 구성안에 따른 사안을 반영해 전시장을 꾸몄다”고 설명했다.

2일부터 4일까지 전시장 1층 2홀과 3홀에서 각각 펼쳐지는 기업전시회는 500여개 업체, 기관 등 600여개 부스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미용관, 식품관, 생활용품관, 전기전자관, 기계/자재관, 섬유패션관, 메디컬관, 기타/서비스, 공동브랜드관, 민원부스관, 한상특별관, 시·도 홍보부스, 유통업체 및 B2B 전자상거래관 등이 들어선다.

기업전시회에서는 우수제품을 대상으로 한상대회가 자랑하는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진다. 특히 3일(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과 4일(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에는 본격적인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이 이뤄진다. 단, 비즈니스 미팅은 사전 상담 매칭 신청자에 한해 이뤄진다.

무엇보다 부산지역이 자랑하는 부산의 항만·물류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비즈니스 세미나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3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에 걸쳐 열리는 이 세미나는 ‘부산항 신물류 비즈니스 창출’을 주제로 재단과 함께 재단법인 부산테크노파크 종합물류경영기술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운영한다.

강부원 부산항만공사 실장이 ‘부산항의 현황과 발전전략’을, 김인호 대우로지스틱스 총괄본부장이 ‘부산신항 배후물류단지를 이용한 화주비즈니스 지원전략’을, 신석현 재단법인 우주해운항공 부사장이 ‘일본 대지진 후 부산지역 해상 및 항공물류시장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각각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남기찬 종합물류경영기술지원센터장이 좌장으로 참여한 가운데 허윤수 재단법인 부산발전연구원 연구위원, 한철환 동서대학교 교수, 주봉운 부산항신항콘테이너터미널 상무, 김상도 BOGO 로지스틱스 대표이사, 이기현 TAELIM Shipping Co., Ltd 대표이사 등을 패널로 종합토론이 이뤄진다.

“부산에 투자하세요”

부산시는 시와 한상들 간의 돈독한 유대감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투자유치 및 기업홍보에도 나선다.

4일 오후 2시부터 2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부산 투자유치 설명회 및 기업 IR은 한상대회 참가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의 투자환경과 기업 홍보 등을 골자로 하는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 진행된다.

‘부산광역시 투자환경’이라는 주제로 박중문 부산시 투자유치과장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투자환경’을 주제로 김종목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공보관이, ‘국제산업물류도시 투자유치’를 주제로 임경모 국제산업물류도시개발단장이 각각 주제발표에 나선다. 부산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은 벡스코 109호와 110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부산 지역에 거주하는 인재들이 궁금하다면 같은 날 오후 컨벤션홀 106호와 107호에서 진행되는 해외취업·인턴설명회를 방문하면 된다. 수십명의 부산 지역 대학생들이 일자리를 문의하기 위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 프로그램에서는 부산시가 진행하는 해외취업알선·연수사업과 더불어 황선영 ICEF.Inc가 직접 해외취업 인턴십을 고용했던 사례와 조언을 들려줄 예정이다.

행사기간 동안에는 부산의 유명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투어프로그램이 총 4차례에 걸쳐 실시된다. 투어와 관련된 내용은 현장 사무국에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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