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몽 수교 21주년 기념 ‘고지도 특별전’
상태바
한·몽 수교 21주년 기념 ‘고지도 특별전’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1.07.13 11: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혜정박물관, 7월 9일 몽골서

사진제공=혜정박물관

경희대학교 혜정박물관이 7월 9일 몽골 울란바토르 몽골국립현대아트갤러리에서 ‘한·몽 수교 기념 고지도 해외 전시회-세계 고지도 속의 몽골과 코리아’를 개최했다.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세계 고지도 속의 몽골과 코리아 △한·몽 수교와 문화적 교류협력 △고지도 속에 나타난 타타르와 몽골 △고지도에 나타난 대한민국 코리아 △우리나라의 세계문화유산 사진전 등 총 5개 섹션으로 나뉘어져 진행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동해가 일본해가 아닌 ‘조선해(동해)’로 인식하고 있었음을 증명해주는 혜정박물관 내 고지도 원본 5점이 국내 기관으로는 처음으로 공개돼 주목을 끌고 있다.

이밖에도 몽골의 역사와 위상을 보여주는 고지도 10여점, 한국의 역사와 동해표기 관련 고지도 40여점, 한국의 자연과 풍경을 소개하는 자료 10여점 등이 전시된다.

김혜정 혜정박물관 관장은 “이번 고지도 전시회는 몽골 대제국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차이야 엘벡도르지 몽골 현직대통령의 소장 고지도와 우리나라와 주변 국가의 관계 및 세계 문화유산을 살펴볼 수 있는 혜정박물관 소장 지도가 전시되는 뜻 깊은 자리”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혜정박물관은 중국, 일본, 타이완과의 고지도 관련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학술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문화체육관광부, 동북아역사재단, 몽골교육문화과학부, 주몽한국대사관, 주한몽골대사관 후원으로 진행된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