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들에게 책 3만권 발송
상태바
재외동포들에게 책 3만권 발송
  • 오재범 기자
  • 승인 2010.12.21 1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 동포들에게 책 선물
(사)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는 지난 17일 중국 연길 조선족학교를 대표해 한국을 방문했던 화가 정도일씨(가운데)를 대표로 책 전달식을 가졌다. 손석우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이사장(왼쪽), 자원봉사 여성부장 조옥수(오른쪽)씨가 자리를 함께 했다.

2010년 연말을 맞아 동포들에게 우리글로 쓰인 책을 선물한 곳이 있어 화제다.

(사)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가 지난 17일 중국 연길 조선족학교, 파라과이한인회, 하노이한국학교, 코스타리카 한글학교, 토론토한인회, 뉴욕한국문화원 등지에 어린이양서와 일반도서 등 3만권에 이르는 책을 발송했다.

손석우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회의 이사장은 “이번에 보낸 책은 우리글과 문화를 접할 기회가 적은 동포와 차세대들에게 한국인 정체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어려운 경제상황속에서도 어린이부터 노인들까지 이역만리 떨어진 동포에 대한 사랑과 애국심으로 양서를 보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책보내기운동협의회는 ‘사랑의 1인1책 나누기’운동을 올 한해동안 지속적으로 벌여 왔고 이번발송에 문화체육부, 강남구, 용인시, 경인일보 등의 도움을 받았다.

책 발송식이 있던 당일 책보내기운동협의회 자원봉사자 50여명은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에 위치한 책 보관 창고에 모여서 발송될 책들을 일제히 분류정리한 후 정성스럽게 포장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