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한인여성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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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한인여성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자”
  • 김미란 기자
  • 승인 2010.11.2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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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윈 필리핀 한인여성, 리더 양성 위한 세미나 개최
한국에서 'G20 정상회의'를 개최했던 지난 11일 필리핀 한인여성지도자들도 한자리에 모였다.

한민족 여성네트워크(KOWIN, 이하 코윈) 필리핀 지부가 마카티 만다린 호텔에서 '2010차세대 여성경제인 리더 양성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 것.

이날 세미나에는 이혜민 대사를 비롯해 장은갑 상공회장, 진병철 민원담당 영사, 박일경 한인회장, 서병현 평통 자문위원 등과 코윈 필리핀 지부 회원, 여성 유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혜민 대사는 축사에서 “필리핀은 우리나라와 우리나라 상품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렇게 된데에는 필리핀에 있는 한인여성들의 역할이 크게 작용했다고 본다”면서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박일경 한인회장은 “우리나라 사법고시 합격자의 절반 이상이 여성인 만큼 여성들의 파워가 날로 늘고 있다. 일을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즐기면서 열심히 실천하는 것이 더 많은 발전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격려했다.

조복길 코윈 필리핀 지역담당관은 “코윈 필리핀지부는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를 구심점으로 차세대 양성과 한국문화 알리기에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 모두 전 세계 여성들과 어깨를 나란히 겨루는 필리핀 한민족 여성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부탁했다.

현재 코윈 필리핀 지부는 창단 초기 33명이던 회원이 50여명으로 늘어났으며, 특히 이번 세미나에 경제학을 전공하는 여성 유학생과 UP대학 교환학생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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