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가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세계 각국의 한인동포들이 축제를 펼친다.

재불한인회는 한인 축제의 장‘ 2010 한가위 대축제’를 오는 18일 프랑스 서울공원(불로뉴숲 Jardin d'acclimatation 내 )에서 펼친다.

축제는 주프랑스한국대사관, 주프랑스한국문화원, 재외동포재단 등이 후원하고 주프랑스한국교육원, 재불한인여성회 등 단체와 프랑스 내 한인동포들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4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태권도시범, 택견시범, 어린이씨름대회 등 한국전통체육활동을, 2부에서는 대금연주, 가야금 연주, 판소리 등 음악활동이 펼쳐지며 3부에서는 송편 빚기, 사군자 치기, 인절미 떡메치기 등 전통문화체험활동을, 4부에서는 민요한마당, 강강수월래, 경품추첨 등 행사를 펼쳐 분위기를 고조로 이끌 계획이다.

재불한인회는“ 추석 명절인 한가위 날 고국으로의 귀향길로 가지 못하는 대신 가족, 지인들과 함께 한가위대축제에 참여하여 여유롭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한가위 잔치를 통해 재불한인사회가 더욱 화합하고 단결하여 저력이 있는 한인사회로 한걸음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미국 내륙 교통의 요지에 자리잡은 시카고 한인회는 추석명절을 맞이한 한인동포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록 하기 위해 ‘2010 추석잔치’를 펼친다.

이번 축제는 시카고 시정부가 주최하고 시카고 총영사관이 후원하는 것이 특징으로, 오는 14일 시카고 문화센터에서 개최된다.

주최 측은 “한국 최대의 명절인 추석잔치에 송편, 햇과일 등 푸짐한 음식과 한국전통무용 및 음악으로 시카고에 있는 한인동포들이 즐겁고 흥겨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