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 제18기 초청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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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 제18기 초청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03.0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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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후배 간 네트워크 구축 위해 1박 2일 워크숍도 진행
▲ 제18기 재외동포재단 초청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 (사진 재외동포재단)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은 3월 4일부터 5일까지 1박 2일간, 전라북도 무주 태권도원에서 ‘제18기 재외동포재단 초청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을 통해 총 34개국 114명(학사과정 53명, 석·박사과정 61명)의 재외동포 학생이 장학증서를 받았다. 이들은 2015년 5월에 선발돼 2015년 2학기와 2016년 1학기 국내 대학 및 대학원에 입학한 학생들로 월 90만원의 생활비, 왕복 항공료, 6~8개월간의 한국어연수 경비, 역사문화체험 등의 지원을 받는다.

‘재외동포재단 초청장학사업’은 재외동포사회와 모국발전에 기여할 차세대 인재육성을 목적으로 재외동포재단이 1997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는 사업으로, 우수 재외동포 학생들을 초청해 국내 대학 및 대학원에서 공부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이번 장학증서 수여식은 특별히 1박 2일간 워크숍 형태로 진행됐다. 장학생들의 안정적인 모국 수학 지원 및 선후배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서다. 참가자들은 사회에 진출해 활동하고 있는 재단 장학생 출신 선배들과 대화하며 고민을 상담하고 미래를 다져나가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역별 간담회를 통해 지역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태권도 강의를 들으며 몸과 마음을 단련하는 체험도 했다. 

▲ 장학생 심신수련을 위한 태권도 체험

조규형 이사장은 “한국에서 공부한 재외동포 학생들이 각자의 전공분야에서 개인적으로 꿈을 이루는 것은 물론, 세계 속의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서 세계무대에 우뚝 서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대한민국과 각자 거주국의 상생발전을 위한 가교역할도 훌륭히 해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년 3월 현재까지 재외동포재단이 선발해 지원한 장학생은 총 910명이며, 277명의 장학생이 국내의 대학 및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다. 졸업한 장학생들은 국·내외 대기업, 대학교수, 연구원, 거주국의 공무원, 법조계 진출 등 우수 인재로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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