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이 글로벌 시장 진출 돌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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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IoT)이 글로벌 시장 진출 돌파구”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02.2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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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가시화 위한 ‘2016년 제3차 ICT 정책해우소’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2월 19일, 시스코 코리아에서 ‘국내 사물인터넷(IoT) 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주제로 창조경제 가시화를 위한 2016년 제3차 ICT 정책해우소를 개최했다. 

 최재유 제 2차관 주재로 열린 3차 ICT 정책해우소는 2015년 12월 7일에 발표된 ‘K-ICT 사물인터넷 확산 전략’에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사물인터넷 사업을 추진 중인 글로벌 기업과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이 모여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해외 진출 전략 및 애로사항을 공유하기 위해 모인 사물인터넷 분야 관계자들은 “사물인터넷이 한국 경제 재도약을 위한 핵심동력”이라며 “적극 육성이 필요한 분야”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른 해외 진출 지원 방안 역시 확대되어야 한다는 주장에 뜻이 모였다.

 글로벌 사물인터넷 기업 대표로 발제한 시스코는 “국내 사물인터넷 기업의 해외진출 발판 마련을 위해서는 우수한 레퍼런스 확보가 중요하다”며, “국내 대기업 및 글로벌 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 진출 프로젝트 등을 통해 민간의 적극적인 투자를 이끌어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5년 스페인, 프랑스 등 해외 전시회에 참여해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다수의 해외 현지 기업과 계약을 체결해 주목을 받았던 달리웍스(대표 이순호)는 “사전타당성 조사 같은 경우는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하기 힘들다. 다양한 지역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의 수요에 기반해 사전타당성 조사, 전시회 지원, 통역 지원 등이 확충된다면, 글로벌 사물인터넷 시장 선점에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미래부는 IoT 혁신센터를 통한 글로벌 파트너십 및 해외진출 지원 등 정부의 사물인터넷 기업 해외진출 지원 방안을 소개했다. 또한 실증사업과 규제개선 등을 통해 국내 사물인터넷 시장을 활성화하고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및 동반진출을 지원하여 우수한 레퍼런스를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재유 제 2차관은 “세계 ICT 성장률이 감소해 글로벌 시장 진출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므로 사물인터넷과 같은 신산업을 통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ICT 부문의 미래 가치창출 원천인 사물인터넷이 성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앞서 1월 22일 ‘한국의 아시아 스타트업 허브 도약’을 주제로 한 2016년 제1차 회의와, 1월 29일 ‘디지털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 의견 수렴을 위한 제2차 ICT 정책해우소를 개최한 바 있다.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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