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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경축식, ‘교민들 기쁨에’,공관은 ‘기분 나빠’ 참석도 안 해
icon 한인회장
icon 2005-08-16 17: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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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60주년을 기념하는 독일 교민들의 기쁨은 마치 자신의 생일을 맞이하듯 일 년에 몇 안 되는 매우 중요한 교민들의 행사로 치루고 있다.

8월 15일, 독일에서도 한국 교민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3개 도시인 프랑크푸르트, 베를린, 함부르크에서 ‘60주년 8.15 광복절 기념식’을 해당 지역 한인회가 주최하여 진행하였다.

프랑크푸르트 한인회의 경우에는 태극기 몹 행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참석자들은 모두 손에 손에 태극기를 들고 입장하여 광복절 노래와 함께 광복의 기쁨을 외치는 만세 삼창을 소리쳐 불렀으며 각자의 차량에 한인회가 배포한 태극기를 부착하고 운행을 하여 주위의 시선을 끄는 등 태극기 홍보와 함께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나누어 먹는 즐겁고 흐뭇한 자리도 가졌다.

그런데 아쉬운 것은 교민, 상사주재원, 유학생, 2세 등 50여명의 다양한 계층이 참석한 기념식에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 소속 공관원의 모습은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8.15일은 이곳 독일도 공휴일이었다. 물론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도 휴일이었다.

한편 베를린의 기념식에는 1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하였는데 장시영 총영사를 비롯한 공관원들도 함께 참석, 교민1세, 2세, 공권원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바람직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프랑크푸르트와 30여명이 참석한 함부르크 기념식에는 공관에서는 아무도 참석을 하지 않았다. 특히 프랑크푸르트의 경우에는 사전에 초청장과 함께 대통령 경축사 대독 등을 공식요청도 하였지만 답장조차도 없었다고 한다.

지난 1년 전부터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은 관변 조직인 민주 평통 행사 또는 자체 진행 행사 이외에는 총영사의 얼굴을 보기가 어렵다. 전임 총영사가 특정 개인 집들이에서 하얀 장갑을 끼고 테이프를 커팅하는 의욕(?)을 보이더니 부임한지 1년이 넘는 김종해 총영사도 이에 뒤질세라 그 집 초대 행사에는 모습을 보였지만 8.15 광복절 기념식에는 사전 연락도 없이 참석치 않았다.

김영훈 교민담당 부 총영사의 이유인 즉 “교민사회에 분규가 있어서 공관은 어느 누구하고도 접촉치 않는 것이 방침이다.”라고 답하며 공식 면담 요청도 묵살해 버렸다. 김종해 총영사는 지난 12월 자격이 상실된 단체에게 공관이 3천불을 지원하게 된 근거와 적정 사용 내역의 공개를 따지는 대표자들에게 “기분 나빠다”고 반응을 한 이후부터 두문불출하고 있다고 프랑크푸르트 전 한인회장은 전했다.

한편 김 총영사는 지난해 12월에도 프랑크푸르트 지역한인회 송년 행사장에 참석하여 인사말을 거부 하는 등을 시작으로 교민들을 무시하는 행동을 보여 왔으며 남부지역 한인회장 협의회가 신문에 보도까지 하면서 총영사 와의 공식 상견례를 요청 하였지만 이렇다 할 답변도 없이 부임 1년을 지나고 있다고 한다.

프랑크푸르트 지역 한인들과 남부지역 한인회장들은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의 이러한 교민 무시 행위를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결론을 내리고 8월16일부터 김종해 총영사 와 교민 담당 김영훈 부총영사 반대 서명 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정하였다고 사단법인 프랑크푸르트 한인회 이교숙 회장이 밝혔다.
2005-08-16 17: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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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2005-08-16 22:19:49
저기요...밑에 두분까지 다 합쳐서... 그런 이야기들 말고 좀 밝은 이야기 없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