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책임감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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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책임감 느껴
  • 이에스더
  • 승인 2007.01.1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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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스더(뉴욕 플러싱한인회 회장)
많은 동포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뜨거운 성원과 격려 덕분에 플러싱한인회장에 당선되어 우선 기쁨을 전합니다. 번 선거는 우여곡절 속에서 법원이 임명한 선거감독관의 선거실시 명령으로 치뤄지게 된 아주 귀중한 선거였습니다.

플러싱한인회를 동포 여러분의 한인회로 바로 세우라는 명령으로 느끼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저의 당선은 제 개인의 영광일 뿐만 아니라 투명하고 밝은 새로운 사회의 한인조직을 간절히 원하는 한인 여러분의 승리이기도 합니다.

저는 이번 선거에서 동포 여러분들이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것을 크게 두 가지로 보고 있습니다. 우선 우리 한인동포들이 당면한 이슈들에 대해 한인회가 제대로 역할을 해주기를 소망하고 있다는 점이고 또다른 측면은 한인회가 동포들의 지원을 앉아서 요청만 할 것이 아니라 먼저 동포들이 필요한 부분을 적극 이해하고 해결하려고 앞장선다면 동포들이 적극 호응한다는 점입니다.

투명한 한인회, 일과 봉사 그 자체에 전념하는 한인회 모두가 함께하는 열린 한인회 만들기 등 저희들의 이러한 새로운 시도와 노력에 플러싱한인들이 동의하셨다고 느낍니다. 무엇보다도 뉴욕 플러싱에서의 한인들의 생업 활성화가 주요 사업이 될 것이고, 우리들의 제2의 고향인 이 곳에서 한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우리 한인 2세의 교육과한인 정치력 신장에 힘쓸 계획입니다.

생업활성화를 위해 뉴욕주, 뉴욕시 담당자를 직접 초빙해서 한인식당이나 세탁소, 델리 등 비지니스 애로사항을 직접 전달하고 해소한다든지, 우리 동포들이 억울한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한다든지 등 한인회는 많은 일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 연초 있을 음력 설잔치에서 한인 문화의 우수성을 적극 알릴 수 있도록 하고 2세들을 적극 참여시켜 한인들의 자긍심을 키우도록 하겠습니다.

또 각 단체들간에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한인 커뮤니티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많은 일들은 저 혼자 감당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동포 여러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할 때 가능한 일이며 그래야 우리의 희망을 이어갈 미래가 있을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동포 여러분들의 지지를 잊지 않고 앞으로 2년동안 회장으로서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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