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중국 국무원 공안부와 국가안전부, 사법부를 통괄하는 공산당 중앙정법위원회가 지난해 말 전국 각급 정법기관과 일꾼들에게 새해부터는 조선족 법관인 김계란(여)씨를 따라 배우라고 통지했다.
3일 동포신문 길림신문에 따르면 중앙정법위원회는 각급 정법기관과 전체 정법사업자들은 김계란 법관의 당과 국가에 충성하고 인민의 이익을 위해 사업하는 정신과 인민에 대한 열정, 엄격한 법 집행 등을 따라 배워야 한다고 발표했다.
헤이룽장(黑龍江)성 닝안(寧安)시 인민법원 판사인 김계란 씨는 지난해 중국 10대 법조 인물에 뽑혔으며 헤이룽장성위원회(성위)로부터 '백성들 마음속의 훌륭한 법관'이란 칭호를 받기도 했다.
또 최고인민법원으로부터 '올해의 3.8 붉은 기수 표준병', '전국 여성 공훈 기준병'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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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01/0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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