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 재외 한국문화원에도 한글문화 교구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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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글박물관, 재외 한국문화원에도 한글문화 교구재 지원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4.04.0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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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희망하는 재외 한국문화원 및 세종학당에 ‘손으로 꽃피우는 한글’ 학습자료 배포
‘손으로 꽃피우는 한글’ (사진 국립한글박물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립한글박물관은 국내외로 증가하는 외국인 한글문화 체험 교육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다양한 방식의 한글문화 체험 콘텐츠를 제공한다. (사진 국립한글박물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산하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일환)은 국내외로 증가하는 외국인 한글문화 체험 교육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다양한 방식의 한글문화 체험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4월 9일 밝혔다. 

우선 현장 교육과 온라인 원격교육, 학습자료 지원 방식으로 진행하는 외국인 한글문화 체험 교육 프로그램 <손으로 꽃피우는 한글>을 3월부터 12월까지 연중 운영한다. 

<손으로 꽃피우는 한글>은 한글 전통 서체의 변천 과정을 박물관 소장품을 통해 관찰하고 다양한 현대적 캘리그래피 기법을 활용해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내용으로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박물관은 올해부터 해당 프로그램의 학습자료를 희망하는 재외 한국문화원 및 세종학당의 한국문화·한국어 강좌 수강생을 대상으로 교육 영상 2편과 교구재를 배포한다. 

교육 참가를 희망하는 기관 및 단체는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집(www.hangeul.go.kr → 교육·문화행사 → 교육신청)에 첨부된 신청서를 작성한 후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신청을 접수하면 된다. 

참가 및 교구재 비용은 무료이며 교육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한글박물관(02-2124-6448, 6446, 6442)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호선 국립한글박물관 연구교육과장은 “국립한글박물관은 올해 개관 10주년을 기점으로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 어디서나 한글문화 콘텐츠를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물관은 하반기에 케이팝 등 한류의 지속적 확산이 이어지고 있는 동남아시아 지역 국가를 직접 방문해 ‘찾아가는 해외 한글문화 체험 교육’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향후 한류 강세 지역 중심으로 점진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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