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살리기 기업이 뛴다―CJ ⒂] 사회공헌 앞장…“봉사단체 따로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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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살리기 기업이 뛴다―CJ ⒂] 사회공헌 앞장…“봉사단체 따로없네”
  • 국민일보
  • 승인 2005.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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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사랑 자연사랑 문화사랑’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CJ의 기업이념이다. CJ는 1999년 사회공헌 전담부서를 만들어 결식이웃 지원사업,임직원 자원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CJ의 결식이웃 지원사업은 그룹의 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푸드뱅크 지원과 빈곤아동 공부방 지원,결식아동돕기 모금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푸드뱅크 지원의 경우 지난해 총 130만점,27억원의 생산물품을 전국적으로 5000곳이 넘는 복지단체에 제공했다. 2000년부터 2004년까지 101억원의 물품을 지원했고 지난해에는 푸드뱅크의 효과와 사회적 의미에 대한 학술연구사업도 실시했다.

2003년부터 빈곤아동 공부방을 대상으로 한 생일케이크 지원도 눈에 띄는 사업중 하나다. 작년에는 공부방 200곳,5400명을 대상으로 매달 뚜레쥬르 생일 케이크를 제공했다.

임직원들의 자원봉사 활동도 적극적이다. 매주 또는 매일 진행되는 정기 봉사활동만 38개,그리고 단기활동 프로그램도 26개에 이른다.

정기 봉사활동으로는 노인 무료급식소 배식,결식노인 도시락 배달,결식아동 학습지도 등이 있고 단기활동에는 추석 불우이웃돕기 선물제작,김치 담그기,연탄배달 등이 포함돼 있다. CJ 관계자는 “임직원 자원봉사의 가장 큰 특징은 봉사기관의 수요에 따라 봉사자들이 교대로 활동하고 사회복지사가 프로그램의 시작과 진행,평가에까지 참여한다는 졈이라고 말했다.

CJ는 또 문화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1996년 화음쳄버 오케스트라 창단 지원과 함께 연주회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고,2002년부터는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 연간 5억원을 지원중이다.

또 재중동포를 대상으로 하는 옌볜일보 해란강 문학상,전국 조선족중학생 글짓기대회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재중동포들이 우리 글과 문화를 지켜가는데 커다란 원동력이 되고 있으며,해외 사회공헌의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밖에도 임직원 급여 공제 불우이웃돕기 프로그램인 ‘사랑의 1구좌’ 사업을 진행,임직원의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남혁상기자 hsn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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