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예술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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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예술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북한
  • 김복녀 재외기자
  • 승인 2022.10.2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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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스칸디나비아지회, 스웨덴서 평화통일 토크콘서트 개최

노르웨이 다큐멘터리 감독 모르텐 트라빅과 스웨덴 음악 극작가 프레딕 에크만과 함께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스칸디나비아지회는 지난 10월 22일 스웨덴 스톡홀름 쿵스홀멘 국제도서관에서 노르웨이 다큐멘터리 감독 모르텐 트라빅과 스웨덴 음악 극작가 프레딕 에크만과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스칸디나비아지회는 지난 10월 22일 스웨덴 스톡홀름 쿵스홀멘 국제도서관에서 노르웨이 다큐멘터리 감독 모르텐 트라빅과 스웨덴 음악 극작가 프레딕 에크만과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유럽협의회(회장 박선유) 스칸디나비아지회(회장 한희영)는 지난 10월 22일 스웨덴 스톡홀름 쿵스홀멘 국제도서관에서 노르웨이 다큐멘터리 감독 모르텐 트라빅과 스웨덴 음악 극작가 프레딕 에크만과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북유럽 예술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북한’이란 주제로 열린 토크콘서트는 스톡홀름 시립도서관이 협력했다. 

2015년 서방 록밴드 최초로 전 유고슬라비아 록밴드 ‘라이바흐(Laibach)’가 평양 봉화예술극장에서 공연하는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의 감독, 노르웨이 출신 모르텐 트라빅과 북한을 여행하고 인권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책을 쓰게 된 스웨덴 작가이자 언론인 프레딕 에크만. 

이날 행사는 북한을 방문했던 이 두 북유럽 예술가들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북한의 삶와 예술에 대한 대담을 나누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다.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스칸디나비아지회는 지난 10월 22일 스웨덴 스톡홀름 쿵스홀멘 국제도서관에서 노르웨이 다큐멘터리 감독 모르텐 트라빅과 스웨덴 음악 극작가 프레딕 에크만과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스칸디나비아지회는 지난 10월 22일 스웨덴 스톡홀름 쿵스홀멘 국제도서관에서 노르웨이 다큐멘터리 감독 모르텐 트라빅과 스웨덴 음악 극작가 프레딕 에크만과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박선유 북유럽협의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노르딕 국가의 예술가가 북한을 방문했을 때 직접 보고 느끼고 생각한 경험을 나눔으로써 있는 그대로의 북한 상황을 알려 평화통일 토크 콘서트 참석자들이 올바른 북한의 예술과 정치의 상관관계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북한의 인권에 관심이 있어서 북한을 여행한 이후 북한에 납치당했던 최은희•신상옥 감독 부부를 인터뷰해 책으로 냈던 프레딕 에크만은 배우 최은희와 영화감독 신상옥이 북한의 영화 발전 정책 때문에 납치가 된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두 사람이 북한 안에서 몇년간 따로 살았고 생활 수준의 차이가 나는 삶을 살다가 다시 만나게 돼서 영화를 만들게 된 과정을 자세히 이야기했다.  

모르텐 트라빅은 북한에 첫 번째로 방문했을 때 경직된 북한사회에 반짝반짝 빛나는 디스코볼을 들고 감으로써 북한 안에서 색다른 것들을 시도했던 이야기를 했다. 이후 북한에서 일을  하면서 북한의 의사결정 과정과 왜 그런 과정이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밝혔다. 

이후 민주평통 스칸디나비아지회에서 준비한 질문과 청중들의 질문을 통해서 북한을 다각도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스칸디나비아지회는 지난 10월 22일 스웨덴 스톡홀름 쿵스홀멘 국제도서관에서 노르웨이 다큐멘터리 감독 모르텐 트라빅과 스웨덴 음악 극작가 프레딕 에크만과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스칸디나비아지회는 지난 10월 22일 스웨덴 스톡홀름 쿵스홀멘 국제도서관에서 노르웨이 다큐멘터리 감독 모르텐 트라빅과 스웨덴 음악 극작가 프레딕 에크만과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프레딕 에그만은 이탈리아 작가 Gabriele D' Annunzio의 전기와 에세이 컬렉션 ‘Orienteering 질병 및 기타 이야기’를 포함해 예술가 Magnus Bärtås와 함께 여러권의 책을 저술했다. 

모르텐 트라빅은 북한의 경험에 관한 두 권의 책 ‘북한에 대한 배신자의 가이드’(2018)와 ‘해방의 날- 라이바흐와 북한’(2019)을 출간했다.

민주평통 스칸디나비아지회는 토크콘서트가 끝난 후 간담회 및 사업평가회의를 가졌다. 자문위원드른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문위원들 간의 긴밀하고 원활한 소통을 통해 행사를 진행한 것이 큰 의미 있었고, 이로 인해 지회 내 자문위원들 간의 신뢰가 더욱 돈독해져 향후 더 큰 규모의 행사를 하게 되더라도 이번 행사를 통해 얻은 경험과 자신감이 큰 자산이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 자문위원은 “스톡홀름 지역 내 현지인들뿐만 아니라 참석자들 중에는 중국계 젊은 사람들도 눈에 띄었는데, 한반도의 평화통일에 대해 지역 내 거주하는 다양한 국가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어 자문위원 새내기로서 고무적이었고 신선했으며, 무엇보다 청중들의 평균 연령층이 낮다는 것이 놀라웠고, 약 50명 가까이 참석한 젊은 현지인들의 참여도와 관심에 놀라웠다”고 했다.

많은 자문위원들은 “이번 행사를 영어로 진행했는데, 향후 진행될 행사의 언어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금 더 고민하게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칸디나비아 지역 내 현지인들은 대부분 영어 실력이 우수하기 때문에 영어로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공공외교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또한 “지역에서 실질적으로 행사를 한번 해보고 나니 향후 민주평통 활동이 더욱 재미있어질 것 같고, 자신감이 생겨서 민주평통 활동에 대한 효능감이 높아졌다”고도 했다.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스칸디나비아지회는 지난 10월 22일 스웨덴 스톡홀름 쿵스홀멘 국제도서관에서 노르웨이 다큐멘터리 감독 모르텐 트라빅과 스웨덴 음악 극작가 프레딕 에크만과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스칸디나비아지회는 지난 10월 22일 스웨덴 스톡홀름 쿵스홀멘 국제도서관에서 노르웨이 다큐멘터리 감독 모르텐 트라빅과 스웨덴 음악 극작가 프레딕 에크만과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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