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6월 23일 한-오스트리아 교류 개시 130주년을 기념해 알렉산더 판 데어 벨렌 오스트리아 대통령과 축하 서한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한국과 오스트리아는 1892년 6월 23일 우호통상조약을 체결했고, 1963년 5월 22일 대사급 외교관계를 재개했다.
윤 대통령은 서한에서 “한국과 오스트리아 양국이 자유, 민주주의, 인권과 같은 보편적 가치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국 간 협력이 정보통신기술, 전기차, 수소와 같은 미래산업 분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판 데어 벨렌 대통령은 “한국 신정부 출범을 축하하고,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통해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더 심화시켜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양국 정상은 올해 다양한 기념행사 개최를 통해 양국 국민 간 상호 교류를 증진하고 우의를 다져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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