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중남미 진출 기업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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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중남미 진출 기업 간담회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6.2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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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기업 진출현황 및 애로사항 청취하고 범정부 차원 진출 확대 방안 논의

외교부는 중남미 지역에 진출한 우리기업들의 진출현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인프라, 에너지 등 분야에서 범정부 차원의 진출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6월 28일 ‘중남미 진출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국토교통부,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 해외건설협회,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등 관계기관들과 현대건설(종합건설), 포스코건설(종합건설), 삼성엔지니어링(건설・토목), 도화엔지니어링(건설・토목), 청해엔지니어링(건설・토목), SK이노베이션(에너지), 태웅로직스(물류), 삼성물산(건설, 무역) 등 중남미 현지에 진출해 있는 기업들이 참석했다. 

황경태 외교부 중남미국장은 “최근 한-중남미 간 실질 협력이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한-미 정상회담(5.21.) ▲한-스페인 정상회담(6.16.) ▲한-SICA 정상회담(6.25.) 등 정상 외교 후속조치 차원에서 인프라, 디지털, 친환경 등 분야에서 우리기업의 대(對) 중남미 진출 및 협력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해외건설 수주의 희망봉으로 부상한 중남미 지역에서 G2G 방식의 인프라 사업, 정유플랜트 사업 수주 등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인프라 사절단(6월), 농업 사절단 파견(7월 예정) 등 우리 정부의 최근 지원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중남미는 2020년 69억불 수주로(한국 전체 수주액의 20%), 중동, 아시아 다음으로 우리 기업의 3대 해외건설·인프라 시장으로 부상했다. 

간담회 참석기업들은 ▲사업 수주 과정에서 정보 수집의 어려움 ▲입찰 진행과정에서의 제약 ▲코로나19 이후 일부 국가의 국경폐쇄 및 국가비상사태 지속으로 인한 활동 제약(출입국 애로 및 인력 이동 제한 등) 등의 어려움을 전하며, 정부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관계기관 참석자들은 ▲현지 우리공관과의 협력을 통한 기업 애로사항 해소 ▲주한대사관과의 협력 강화 지원 ▲관계기관 간 소통 활성화 등 관련 지원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에 대해 세심하게 검토하고 중남미 진출 우리기업, 관계기관 및 재외공관 간 상시적 소통 협력 체계를 강화하면서 우리기업 지원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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