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토론토, 온라인 한반도 평화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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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토론토, 온라인 한반도 평화포럼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0.11.2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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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역할’ 주제...장경룡 주캐나다대사 기조연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토론토협의회(회장 김연수)는 11월 18일 오후 ‘캐나다의 역할(Why Canada Should Care?)’을 주제로 한반도 평화포럼을 온라인 화상 형식으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영어로 진행됐으며 캐나다의 저명한 북한전문가 패널 등 112명이 함께 자리했다.

행사 개회식은 김연수 회장의 환영사와 정세현 민주평동 수석부의장의 영상 축사 순서로 진행되었다.

김연수 회장은 환영사에서 “지난70년동안 냉전시대의 상징처럼 남아있는 분단된 한반도를 위해 현재 중단된 평화 프로세스 과정에서 돌파구를 제시할 캐나다의 역할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얘기했다.

정세현 수석부의장 영상 축사를 통해 은 “평화통일에 대한 캐나다의 역할에 관심과 기대가 크며 좋은 의견을 수렴해 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포럼 본 순서에서는 한국학센터 연구원이기도 한 도널드 리커드 토론토대학교 트리니티 칼리지 선임연구원의 진행으로 장경룡 주 캐나다 대사의 기조연설과 폴 에반스 브리티쉬대학 교수, 마리우스 그리니우스 전 주한국 및 북한 대사, 에릭 와인가트너 전 국제교회위원회 사무총장의 토론이 있었고 이어 질의 응답도 이어졌다.

기조연설에 나선 장경룡 주캐나다 대사는 ‘캐나다가 75년간 분단된 한반도의 문제에 보다 더 관심을 기울일 수 있겠는가? 대한민국에서 바라보는 가장 효과적인 캐나다의 지원 방책은 무엇인가?’ 를 주제로 발표했다.

첫 번째로 폴 에반스 브리티쉬대학 교수는 ‘한반도 평화 유지를 위한 과거와 미래, 특히 다가오는 시대에 전망하는 캐나다의 역할은 무엇인가?’에 대해 의견을 피력했다.

다음으로 마리우스 그리니우스 전 주한국 및 북한 대사가 연사로 나서 “주변강국들에 둘러쌓인 분열된 한반도 – 왜 한국이 캐나다의 우선순위 주제가 돼야 하는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세번째 패널로는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을 통해 평양에 거주했던 에릭 와인가트너 전 국제교회위원회 사무총장이 ’ 한반도 평화구축에 캐나다의 북한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 발표했다.

패널들의 상호토론과 질문답변을 마치고 마무리 발언에 나선 제랄드 와이트 칼튼대학교 교수는 각 패널들의 토론내용을 요약 정리해서 발표했다.

이어서 민주평통 자문위원을 지낸 바 있는 연아 마틴 상원의원이 이 포럼에서 배운 것을 마음에 담고 이를 향후 활동을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모든 패널들과 평화포럼을 주최한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에 감사인사를 표하는 시간도 있었다.

토론토협의회는 영어로 진행된 이번 한반도평화포럼 영상에 한인 동포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한글자막을 삽입한 버전을 곧 일반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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