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아프리카 7개국 공관장과 코로나19 관련 화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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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아프리카 7개국 공관장과 코로나19 관련 화상회의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5.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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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내 코로나19 대응 및 코로나 이후 대(對) 아프리카 외교 논의
외교부는 5월 26일 조세영 1차관 주재로 아프리카 지역 7개국 공관장들과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외교부)
외교부는 5월 26일 조세영 1차관 주재로 아프리카 지역 7개국 공관장들과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외교부)

외교부는 5월 26일 조세영 1차관 주재로 아프리카 지역 7개국 공관장들과 화상회의를 개최해 아프리카 내 코로나19 확산 동향 및 대응, 재외국민 보호 현황을 점검하고 코로나19 이후 우리나라의 대(對) 아프리카 외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주가봉대사, 주나이지리아대사, 주마다가스카르대사, 주모잠비크대사, 주민주콩고대사, 주수단대사, 주탄자니아대사를 비롯해 본부 유관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조세영 차관은 우리 공관들이 의료·보건 환경이 취약한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귀국 지원 등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해 애써온 것을 평가하고, “방역 경험 등 한국이 보유한 코로나19 관련 외교 자산을 활용해 코로나19 이후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외교부는 5월 26일 기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민간 임시 항공편 마련 등으로 우리 국민 800명 이상의 귀국을 지원한 바 있다. 

외교부는 5월 26일 조세영 1차관 주재로 아프리카 지역 7개국 공관장들과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외교부)
외교부는 5월 26일 조세영 1차관 주재로 아프리카 지역 7개국 공관장들과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외교부)

조 차관은 또 “코로나19 확산의 사회·경제적 여파로 인한 정세 변화 가능성에 유의하면서 우리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것”과 “한-아프리카 상생 협력을 기조로 ▲보건·방역 외교 ▲우리 기업인 진출 지원 ▲개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코로나19 이후 대 아프리카 외교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회의에 참석한 공관장들은 ▲각국의 코로나19 확산 동향 및 정세 ▲아프리카 내 우리 국민 귀국 지원을 포함한 재외국민 보호 활동 ▲K-방역 물품 지원 및 협력 성과 등을 설명하고, 현지 여건과 수요를 고려한 코로나19 이후 한-아프리카 외교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회의는 지난 4월 1일과 5월 15일에 개최된 아프리카 지역 공관장 화상회의에 이어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우리 국민 보호 방안을 점검하는 한편, 코로나19 이후의 새로운 외교 환경에서 아프리카 국가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고 외교부는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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